한국 독자 입장에서는 ‘한국 선호’라는 표현이 먼저 눈에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근거는 국내 이벤트라기보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반도체 수요, 그리고 그에 따른 기업 이익 전망이라는 큰 흐름에 있다. 즉, 씨티의 시각에서 한국은 신흥국 내 AI·반도체 사이클을 반영하는 시장 중 하나로 읽힌다 .
AI 투자는 더 이상 미국 대형 기술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데이터센터, 서버, 메모리, 파운드리, 전력 인프라, 네트워크 장비 등으로 이어지는 공급망이 아시아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준다. 씨티의 EM Equity Strategy Compass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 관세 유예 이후 EM Tech가 약 50% 상승했으며, 비교적 온건한 관세 결과와 AI 테마에 대한 신뢰 회복이 이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 같은 자료는 최근 분기 동안 AI 테마가 다시 힘을 얻으면서 글로벌 기술주가 뚜렷하게 초과 성과를 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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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이 흐름의 핵심 축이다. 씨티의 2026년 플레이북을 인용한 외부 보도는 반도체를 AI 인프라 수요와 긍정적인 이익 전망 수정에 힘입은 ‘선호 성장 섹터’로 설명했다 . 별도의 씨티 관련 반도체 보도는 AI 슈퍼사이클이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위험 대비 보상은 점차 덜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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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내 공급망 관점도 중요하다. 씨티의 아시아 경제 관련 코멘터리는 대만이 AI 혁명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제조한다는 점에서 AI 흐름의 중심에 있다고 짚었다 . 이는 AI 투자가 미국 소프트웨어나 빅테크 주가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 기술 하드웨어와 반도체 공급망, 더 넓게는 신흥국 이익 전망으로 번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씨티의 신흥국 전략에서 인도는 배제 대상이라기보다 “좋은 시장이지만 이미 비싸게 평가받고 있는 시장”에 가깝게 해석된다. 시장 보도는 씨티가 인도에 대해 성장 내러티브가 이미 밸류에이션에 반영됐고 통화 관련 우려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중립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
이 대목은 2026년 투자 환경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성장률이 높다고 해서 항상 좋은 주식시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 높은 기대가 주가에 반영돼 있다면, 실제 이익이 기대를 웃돌아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씨티의 인도 관련 공식 요약도 FY27 이익 회복 가능성과 국내 자금 흐름, 정책 지원을 언급하면서 동시에 핵심 위험 요인을 함께 제시했다 .
씨티의 전략이 작동하려면 2026년 신흥국의 EPS 성장이 실제로 확인돼야 한다. 씨티의 Global Equity Quarterly는 글로벌 주식에 대해 건설적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EPS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향후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 경고는 AI 관련 시장에 특히 중요하다. AI와 반도체는 성장성이 큰 만큼 기대도 빠르게 가격에 반영된다. 씨티 관련 반도체 보도 역시 AI 슈퍼사이클 지속 가능성을 보면서도 위험 대비 보상이 덜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국가별 리스크도 분명하다. 중국은 기술 자립과 수출 성장이라는 정책적 동력이 있지만 부동산 시장과 고령화 문제가 부담으로 남아 있다 . 인도는 중장기 성장 매력이 있음에도 이미 반영된 성장 기대와 환율 우려가 중립 평가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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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의 2026년 신흥국 주식 전략은 “AI가 좋으니 신흥국을 모두 사라”가 아니다. 더 정확히는 이익 성장, Fed 금리 인하 기대, AI·반도체 공급망 노출을 함께 갖춘 신흥국 시장을 선별하라는 메시지다.
현재 공개 자료와 시장 보도를 종합하면 가장 선명한 축은 중국과 한국이다. 중국은 기술 자립과 정책 방향, 한국은 AI·반도체 수요와 연결된 이익 전망이 핵심이다 . 반면 인도는 성장 스토리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밸류에이션과 환율 부담 때문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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