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IO 인터랙티브가 직접 이유를 밝혔다. 플레이어 소통 담당자인 아르좀 슈마트코우는 공식 서브레딧을 통해 PS5에서는 사전 다운로드 제공이 플랫폼 정책상 의무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소니의 플랫폼 인증 또는 스토어 정책이 예약 구매에 대해 사전 다운로드를 요구한다는 의미다. 반면 밸브의 스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플랫폼은 이러한 의무 사항을 강제하지 않기 때문에, IO 인터랙티브가 선택적으로 해당 기능을 구현하지 않은 것이다 .
개발사의 공식 설명은 단순한 정책 차이였지만, 커뮤니티에서는 보안 문제에 대한 추측도 나왔다. 이 게임은 데누보 DRM을 사용하며, 엑스박스 버전은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엑스박스와 PC 빌드가 본질적으로 동일한 바이너리 파일이다. 스팀 포럼의 일부 이용자들은 PC와 엑스박스의 사전 다운로드 파일을 미리 제공하지 않는 것이, 출시일에 복호화 키가 공개되기 전에 해커들이 게임 코드에 조기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 하지만 이는 커뮤니티 추측일 뿐, 개발사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유일한 이유는 플랫폼 정책 차이이다.
사전 다운로드가 없다는 것은 곧 다운로드를 시작하는 순간이 플레이 가능한 순간이 된다는 뜻이다. 글로벌 동시 출시에 따른 플랫폼별 해제 시간은 다음과 같다.
| 플랫폼 | 다운로드 가능 시점 | 플레이 가능 시점 |
|---|---|---|
| PS5 | 지금 바로 (5월 24일 오전 10시 EDT부터) | 5월 26일 (예약 구매자 얼리 액세스) 또는 5월 27일 (일반 구매자) |
| 스팀 / 엑스박스 | 해제 시점에만 가능 — 그 이전에는 불가 | 다운로드 시작과 동시에 플레이 가능 |
상당수의 스팀 및 엑스박스 이용자들에게는 출시 전 계획이 필수적이다. 사전 다운로드 없이는 게임이 해제되는 순간 바로 플레이하는 것이 매우 빠른 인터넷 연결을 가진 이용자들에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45GB 용량의 다운로드는 적지 않은 대기 시간을 발생시켜, 007의 세계로 향하는 첫 발걸음을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