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팀은 일반적인 주간·월간 만화처럼 빠른 연재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새로운 작가가 마음대로 스토리를 만드는 방식이 아니다. 모리 코우지와 스튜디오 가가는 미우라가 남긴 구상과 기억을 바탕으로 이야기 흐름을 재현하려 한다. 그래서 큰 전개를 즉흥적으로 추가하기보다 매우 신중하게 작업한다.
‘베르세르크’는 만화계에서도 세밀한 배경과 복잡한 장면 연출로 유명하다. 이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려면 한 화를 완성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베르세르크’는 주간·월간처럼 일정한 연재 주기가 없다. 챕터가 완성될 때마다 영 애니멀에 게재되는 방식이라 몇 달씩 공백이 생기기도 한다.
최근 공개된 챕터는 다음과 같다.
이후 다음 화 준비를 위해 긴 휴지기가 이어졌다.
최근 잡지 예고를 통해 다음 일정이 알려졌다.
이는 383화 이후 약 9개월 만의 복귀다. 다만 현재까지 385화의 정확한 공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베르세르크’의 현재 연재 방식은 만화 역사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이다. 원작자가 세상을 떠난 뒤 가장 가까운 동료들이 남겨진 이야기와 기억을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팬들에게는 다소 긴 기다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만큼 목표는 분명하다.
미우라 켄타로가 남긴 세계와 결말을 최대한 존중하며 ‘베르세르크’를 끝까지 완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