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태시가 말하는 헤일로 리부트는 시리즈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구상이라기보다, 번지가 만든 헤일로 3 이후의 이야기를 새로 시작하자는 제안이다. 헤일로 4, 헤일로 5: 가디언즈, 헤일로 인피니트로 이어진 서사는 뒤로하고, 그보다 앞선 이야기의 연속성은 남기자는 뜻이다. 이는 태시의 견해이지, Xbox나 액티비전이 발표한 계획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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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헤일로 3 이후’가 출발점일까
태시는 개발 주체가 바뀌는 상황을 시리즈의 이야기 방향을 정리할 기회로 본다. 그의 평가에 따르면 헤일로 인피니트는 만족스러운 이야기의 이어짐을 보여주지 못했고, 343 인더스트리(현 헤일로 스튜디오)가 만든 본편 세 편의 서사도 새 개발팀이 반드시 이어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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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안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실제 개발 체제 변화가 있다. Xbox는 액티비전이 차기 헤일로 본편을 개발한다고 확인했고, 헤일로 스튜디오는 기존 게임과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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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만 개발사가 바뀌었다는 사실만으로 리부트나 새로운 타임라인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전면 리부트가 아닌 ‘이후 이야기’의 리셋
헤일로 3 다음을 새 출발점으로 잡으면 번지 시절의 주요 이야기는 유지하면서 그 뒤에 나온 서사를 새로 구성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헤일로 4, 헤일로 5, 헤일로 인피니트의 사건을 앞으로의 본편 이야기를 규정하는 기준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프랜차이즈 전체를 초기화하는 것보다는 범위가 좁은 리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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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이는 번지 시절의 이야기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이후 작품과는 다른 방향을 원하는 팬들에게 중요할 수 있다. 팬들의 의견은 한쪽으로 모이지 않는다. 기존 설정을 전부 버리자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번지가 만든 기반은 살리고 헤일로 4 이후의 이야기를 수정하거나 건너뛰자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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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선택지와 공식 확인 사항
큰 틀에서 보면 선택지는 세 가지다. 기존의 헤일로 3 이후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거나, 앞선 설정은 남긴 채 이후 서사만 새로 짜거나, 프랜차이즈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태시가 제안한 방향은 이 가운데 두 번째에 가깝다. 다만 공개된 보도만으로는 액티비전이 이 중 어떤 방식을 택했는지 알 수 없으며, 태시가 각각의 선택지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안을 제시한 것도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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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Xbox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액티비전이 차기 헤일로 작품을 개발한다는 점이다. 새 게임의 이야기, 배경, 기존 작품과의 연결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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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액티비전이 만드는 차기 본편의 출시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헤일로 스튜디오가 개발하던 본편 프로젝트는 개발 주체가 바뀌기 전부터 완성까지 최소 몇 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이는 당시 헤일로 스튜디오의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이지, 액티비전 버전의 출시 일정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현재로서는 차기 본편의 출시 시기를 확정할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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