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창펑 자오)가 YZi Labs의 최근 투자가 최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는 핵심은 역발상 벤처투자 논리다. 크립토 시장이 약세인 이른바 ‘크립토 겨울’의 깊은 구간에서 투자하면, 이후 시장 사이클과 기업 실적, 투자금 회수 여건이 개선될 때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CZ는 최근 몇 달간 이뤄진 투자가 YZi Labs의 최고 성과 사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미래에 대한 확신일 뿐, 공개된 수익률로 입증된 결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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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공개된 7개 투자
보도에 따르면 YZi Labs가 2026년에 공개한 투자는 다음 7건이다.
- Genius: 온체인 거래용 트레이딩 터미널. YZi Labs는 1월 투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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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tGo: 디지털 자산 수탁 및 보안 기업. YZi Labs는 1월 BitGo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과 연계한 투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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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boForce: 피지컬 AI 로보틱스 기업. YZi Labs가 3월 5,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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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las Scout: 벤처 프로젝트. YZi Labs가 3월 1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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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dict.fun: BNB 체인 기반의 크립토 네이티브 예측시장 플랫폼. YZi Labs는 4월 서스쿼해나 크립토와 함께 전략적 후속 투자를 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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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ON: AI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 YZi Labs가 5월 800만 달러 규모의 프리시드 라운드를 주도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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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rmMax: 고정금리 대출 프로토콜. YZi Labs는 8월 이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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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록은 단순히 특정 코인 가격 상승에 거는 투자가 아니다. 크립토 시장 인프라, DeFi(탈중앙화 금융), 거래 도구, AI 결제, 로보틱스, 예측시장까지 포트폴리오의 범위가 넓다.
침체기 투자가 매력적일 수 있는 이유
시장 하락 국면은 장기 투자자에게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
-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 밸류에이션: 약세장에서 자금 조달에 나서는 창업자는 호황기보다 과열되지 않은 기업가치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 덜 붐비는 투자 경쟁: 투기성 자금이 물러나면, 계속 자금을 집행하는 투자자는 유망 팀을 두고 경쟁해야 할 상대가 줄어들 수 있다.
- ‘가격’보다 ‘개발’을 이어가는 창업자 선별: 토큰 가격과 조달 환경이 나빠도 제품 개발을 지속하는 팀이 남을 수 있다.
물론 이는 투자 논리이지, 개별 기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근거는 아니다. 이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YZi Labs가 지속 가능한 팀과 사업을 골라야 하며, 해당 기업들이 고객·유동성·규제 명확성 또는 회수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
100억 달러 이상 운용과 자산 배분
YZi Labs는 CZ와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이허(Yi He)를 위해 100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며, Web3·인공지능·바이오테크에 투자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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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도는 포트폴리오 배분을 **크립토 생태계 약 70%, AI와 바이오테크 등 산업 간 투자 약 30%**로 설명했다.
6 로보틱스와 AI 결제로 투자 범위를 넓히고는 있지만, 크립토 비중이 높은 만큼 여전히 업황 변화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뜻이다.
이런 분산은 크립토 인프라와 DeFi 활동 회복, AI 기반 서비스 채택, 바이오테크의 진전 등 여러 가치 창출 경로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업종을 나눈다고 벤처투자 위험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보고된 배분상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크립토 시장과 상당히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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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나리오가 맞으려면 필요한 조건
좋은 가격에 투자했다는 사실은 출발점일 뿐이다. 이 투자가 실제로 최고 성과로 이어지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함께 충족돼야 한다.
- 투자 기업의 실행력: RoboForce, AEON, Predict.fun, TermMax, Genius, BitGo, Atlas Scout은 각각 제품 개발, 시장 진입, 후속 자금 조달, 규제 대응이라는 서로 다른 과제를 안고 있다.
- 회수 가능한 시장 유동성: 벤처 수익은 인수합병, 기업공개, 토큰 유동성 확보, 더 높은 가치의 후속 투자 등으로 현실화된다.
- 크립토 환경의 회복 또는 안정: 크립토 생태계 비중이 약 70%라는 보고를 감안하면, 장기 침체는 밸류에이션·자금 조달·회수 기회를 모두 압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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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버넌스 리스크의 관리: YZi Labs와 CEA Industries(BNC로도 알려짐) 사이에는 분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해당 기업을 둘러싼 투자자 소송 보도도 나왔다. 이는 위의 7개 투자와는 별개 사안이지만, 크립토 연계 투자 플랫폼에서 거버넌스와 감독 체계가 중요한 변수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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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공백: 아직 공개된 성과 기록이 없다
핵심적인 한계는 명확하다. 이 2026년 투자군에 대해 공개 보도에는 실현된 회수 사례, 지분율, 투자 당시 밸류에이션, 내부수익률(IRR), 투자원금 대비 회수배수(MOIC), 현재 평가가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여러 거래는 투자 금액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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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CZ의 발언은 검증된 투자 성공의 증거가 아니라, 기회와 투자 시점에 관한 견해로 읽는 편이 타당하다. 비트코인의 장기 방향과 전반적인 크립토 시장 여건은 투자 심리와 유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포함해 어떤 가격 목표도 개별 투자 건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결론
YZi Labs의 크립토 겨울 전략은 시장이 침체됐을 때도 살아남아 개발을 이어가는 팀에 자본을 배치하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성장 기회를 살 수 있다는 베팅이다. 공개된 7개 투자—Genius, BitGo, RoboForce, Atlas Scout, Predict.fun, AEON, TermMax—는 순수 크립토를 넘어 로보틱스와 AI 결제까지 뻗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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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탁월한 타이밍’이었는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 기업의 실행력, 거버넌스, 자금 조달 환경, 그리고 최종적인 회수 성과가 그 답을 결정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상승 여력에 대한 논리는 가능하지만,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