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정은 결국 싱가포르 통신업계에서 수십 년 만에 나올 수 있었던 대형 통신 합병을 무산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IMDA는 거래 심사 과정에서 Simba가 자신에게 배정되지 않은 라디오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했을 가능성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는 무선 주파수 사용이 매우 엄격하게 관리된다.
따라서 허가받지 않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경우 다음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의 핵심 자원이 바로 주파수이기 때문에, IMDA는 조사 완료 전까지 합병 검토를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만약 조사 결과 Simba가 실제로 미할당 주파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싱가포르 통신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처벌이 가능하다.
또한 IMDA는 행정적 조치도 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만 현재까지는 의혹이 조사 중일 뿐, 위반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합병 자체가 거부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절차가 멈춘 사이 계약 기한이 지나버렸다는 것이다.
주요 흐름은 다음과 같다.
결국 합병은 규제 거절 때문이 아니라 조사로 인한 절차 중단과 계약 기한 만료 때문에 무산됐다.
M1의 모회사 Keppel은 이번 거래를 통해 통신 사업을 매각하고 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었다.
거래가 무산되면서:
시장 반응도 즉각 나타났다. 거래 중단 소식 이후 Keppel 주가가 하락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Simba와 모회사 Tuas Ltd에게 이번 인수는 회사 규모를 크게 키울 수 있는 전략적 거래였다.
합병이 성사됐다면 다음과 같은 조합이 만들어질 예정이었다.
이 결합은 Singtel, StarHub와 경쟁할 수 있는 더 큰 통신 사업자를 만드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거래가 무산되면서:
이번 거래가 승인됐다면 싱가포르 이동통신 시장 구조는 크게 바뀔 수 있었다.
현재 구조:
즉 4개 이동통신 사업자 체제다.
합병이 성사됐다면 시장은 4개 → 3개 사업자 체제로 바뀌었을 것이다.
그러나 거래가 무산되면서:
이 결과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요금 경쟁이 계속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현재로서는 M1 운영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다.
따라서 고객이 당장 체감할 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합병이 성사됐다면 기대됐던 다음 요소들은 사라졌다.
이런 효율성이 없으면 M1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투자 비용 압박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업자가 네 곳이라는 경쟁 환경이 유지되는 것이 가격 측면에서는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여전히 IMDA 조사 결과다.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Simba의 규제 리스크뿐 아니라 향후 M1 매각이나 통신 업계 재편 가능성도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