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릿이 오픈AI를 택한 것은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플랫폼에서 완전히 없앤다는 뜻이라기보다, 코딩 도우미인 에이전트의 기본 경험을 바꾼 것으로 보는 게 정확합니다. CEO 겸 공동창업자 암자드 마사드는 비용과 모델 성능, 파트너십을 결정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후 리플릿은 모델에 구애받지 않는 플랫폼이며 고객이 앤스로픽 모델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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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값을 바꾼 이유는 비용·성능·협력 관계
마사드는 리플릿의 내부 및 공개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솔(Sol)과 아스트라(Astra)가 처음부터 앱을 만드는 작업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ChatGPT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비용과 파트너십 역시 선택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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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리플릿 측이 밝힌 평가이지, 두 회사 모델의 우열이 독립적으로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보도에 포함된 자료만으로는 벤치마크 점수나 평가 방식의 세부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오픈AI를 기본 파트너로 삼았다는 사실만으로 클로드가 코딩 작업 전반에 부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도 없습니다.
핵심은 ‘기본으로 연결되는 모델’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마사드는 리플릿이 모델 선택권을 유지하면서 에이전트의 선호 파트너로 오픈AI를 두겠다고 설명했고, 테크크런치는 고객이 앤스로픽 모델에도 계속 접근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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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과 더는 협력하지 않는다”는 말 뒤의 정황
마사드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무대에서 리플릿이 앤스로픽과 더는 협력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보도에는 완전한 결별로 보기 어렵게 하는 정황이 함께 소개됐습니다.
- 해당 협력 관계를 아는 한 인사는 앤스로픽과의 파트너십이 끝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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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에 따르면 리플릿의 9월 말 게시물은 에이전트의 실제 운영 환경에서 클로드 페이블 5와 페이블 5.1을 사용 모델로 언급했습니다. 이는 당시 생산 환경에서 클로드가 쓰였다는 정황이지만, 그 자체로 상업적 파트너십의 계약 상태까지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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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드는 이후 고객이 앤스로픽 모델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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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 확인 가능한 결론은 오픈AI가 에이전트의 기본 및 선호 파트너가 됐고, 클로드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모델로 남았다는 것입니다. 앤스로픽과 리플릿 사이의 상업적 협력 관계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는 보도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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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모델 변경은 사용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에이전트 요청이 기본 설정에 따라 오픈AI로 더 많이 향한다면, 고객이 직접 클로드를 고를 수 있더라도 클로드 사용량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기본값 변경에서 예상할 수 있는 영향이지 확인된 지출 수치는 아닙니다. 공개된 자료에는 리플릿의 앤스로픽 모델 사용량이나 관련 비용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구체적인 수치가 없습니다.
일부 보도는 리플릿이 최근 앤스로픽의 상위 5대 고객 가운데 하나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독립적인 지출 내역이나 순위 산정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기본값 변경의 재정적 효과를 계산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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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입한 ‘프리 모드’도 오픈AI 모델 기반
기본 파트너 변경에 앞서 리플릿은 오픈AI 모델을 활용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8월에 출시한 프리 모드는 GPT-5.6 루나(Luna)로 구동되며, 코어(Core)와 프로(Pro) 구독자에게 제공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구독 요금은 각각 월 20달러와 100달러입니다. 이 기능은 오픈AI가 7월 루나 가격을 80% 인하한 데 힘입어 가능해졌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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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모드는 에이전트의 기본값을 둘러싼 후속 설명 이전부터 오픈AI 모델이 리플릿 제품에 들어와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 출시만으로 이후 기본 파트너 변경이 결정됐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기업 고객 확대와 시기가 겹쳤지만,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아
보도에 따르면 기업 계약 매출은 리플릿 전체 매출의 약 2%에서 지난해 약 15%로 늘었습니다.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수치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기업 계약 매출과 전체 B2B 매출은 서로 다른 기준이므로 같은 지표로 보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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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업의 성장과 오픈AI를 기본 파트너로 삼은 결정은 시기상 맞물려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고객 확대가 모델 선택의 원인이 됐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마사드가 직접 밝힌 이유는 비용, 성능, 파트너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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