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2026년 10월 2일 엔비디아를 반도체 최선호주로 다시 선정했다. 조지프 무어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유지하면서,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고 AI 인프라 수요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데이터센터를 실제로 가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과 부지, 건설 여력, 자금 조달이 새로운 병목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논리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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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면담 뒤 바뀐 평가
이번 판단은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최고재무책임자(CFO) 콜레트 크레스와의 투자자 면담 이후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면담을 통해 엔비디아의 고객층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첨단 AI 연구소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새 제품 주기도 아직 초기 단계라는 시각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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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도 핵심 근거다. 무어의 분석을 다룬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은 모건스탠리의 2028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추정치 기준 약 15배 수준에 거래됐다.
9 이는 은행의 미래 실적 전망에 기반한 배수이지, 해당 실적이 반드시 현실화되거나 주가가 목표치인 300달러에 도달한다는 뜻은 아니다.
AI 데이터센터의 다음 병목은 전력과 공간
모건스탠리의 논리는 AI 확산의 제약 요인이 칩 공급에만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전력, 부지, 데이터센터 수용 능력과 자금 조달이 부족하면 고객은 장비를 확보해도 원하는 속도로 인프라를 늘리기 어렵다. 이 경우 확보한 전력 1기가와트에서 얼마나 많은 연산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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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는 엔비디아가 시스템의 ‘기가와트당 AI 토큰 처리량’을 높이는 방향을 추구한다고 전한다. 데이터센터 확장에 제약을 받는 고객에게는 전력 단위당 더 많은 연산을 제공하는 역량이 유용할 수 있다. 다만 확인된 자료는 이를 전반적인 전략으로 설명할 뿐, 특정 아키텍처인 Feynman의 매출을 수치로 전망하거나 이 전망이 300달러 목표주가 산정에 포함됐다고 밝히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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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클라우드 밖의 고객과 CPU·GPU 수요
모건스탠리는 전통적인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첨단 AI 연구소 외에도 다양한 고객군에서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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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또 AI 에이전트의 확산이 GPU뿐 아니라 CPU 수요도 함께 끌어올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GPU 수요가 약해진다는 신호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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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와 GPU는 AI 시스템과 서버 구성에 따라 함께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CPU 중심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는 것과 GPU 수요가 이어지는 것은 양립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수요 전망만으로 엔비디아가 실제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릴지 확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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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과 바클레이스 전망은 별개의 근거
엔비디아가 자사주 매입 한도를 1,500억 달러 추가 승인한 것은 주주 환원과 관련된 별도의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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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입 승인은 회사가 주식을 사들일 수 있도록 한도와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해당 금액을 이미 전부 집행했다는 뜻은 아니다.
바클레이스는 AI 인프라 수요를 가늠하는 별도의 추정치를 내놨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상위 5개 클라우드 사업자의 지출 자료를 바탕으로, 바클레이스는 2026년과 2027년 각각 엔비디아 매출이 자사 전망치를 최소 300억 달러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18 이는 애널리스트의 전망이지 확정된 매출이 아니며, 모건스탠리의 300달러 목표주가를 산출한 계산도 아니다.
300달러 목표주가는 전망이지 약속이 아니다
모건스탠리의 주장은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고, 고객층 확대와 전력 제약 속 연산 효율 개선이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영진과의 면담은 이 판단에 참고가 됐지만,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의 실행 위험까지 없애 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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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300달러 목표주가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로 봐야 한다. 목표가가 실현되려면 고객 지출이 이어지고 새로운 데이터센터 용량이 실제로 구축돼야 한다. 기가와트당 성능 전략과 바클레이스의 매출 추정 역시 실현된 결과가 아니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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