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반등하더라도 8만77008만8000달러 부근에서 매도 물량을 만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글래스노드가 추정한 612개월 보유 코인의 평균 매입원가가 약 8만8000달러이기 때문입니다. 손실을 감수해 온 투자자 가운데 일부가 본전 부근에서 물량을 정리하면, 반등을 이어가려는 매수세가 그 매도를 받아내야 합니다. 따라서 이 가격대는 잠재적 저항 구간이지, 반드시 상승을 막는 고정된 천장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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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에 매도가 몰리는 이유
평균 매입원가는 특정 투자자 한 명의 정확한 매수가가 아니라, 일정 기간에 취득한 코인들의 매입 가격을 추산한 값입니다. 이 지표만으로 개별 보유자의 매도 시점을 알 수는 없지만, 평가손실을 보고 있던 투자자들이 가격이 매입원가에 가까워질 때 정리하려 할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참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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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매도가 새로 유입되는 매수보다 많으면 가격이 해당 구간에서 주춤할 수 있습니다. 글래스노드의 10월 분석은 6~12개월 보유 코인의 원가를 약 8만8000달러로 제시하면서, 이 가격대와 그 위의 매도 물량이 올해 가격 상승을 되돌린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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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익분기점이 되는 보유 집단과 실제 매도 주체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래스노드는 10월 13일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에 가까워질 때 12년 보유자들이 상당한 물량을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612개월 보유자들의 추정 매입원가가 그 부근이었으며, 이후 1~2년 보유자들의 매도세는 크게 둔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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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이 지지로 바뀌려면
저항 구간은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매수세가 매도 물량을 계속 흡수하고 가격이 해당 구간 위에서 안착한다면, 그동안 대기하던 공급이 소화됐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글래스노드는 이 구간 위에서 일일 종가를 형성하고 ETF 자금 유입이 동반되면 매수자들이 공급을 흡수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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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가격이 다시 해당 구간으로 내려왔을 때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과거 저항선이 지지 기준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하루 마감하거나 가격이 한 차례 되돌아오는 것만으로 지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수요와 실제 가격 움직임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위쪽 매물대와 아래쪽 지지 구간
글래스노드는 10월 14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위쪽의 평균 매입원가 관련 매도 물량과 아래쪽 지지 사이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612개월 보유 코인의 매입원가를 약 8만8000달러, 12년 보유 코인의 원가를 약 10만달러로 추정했습니다. 활동 중인 투자자의 평균 매입원가를 나타내는 자체 지표인 ‘트루 마켓 평균가(True Market Mean)’는 약 7만80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또 비트코인이 약 8만달러까지 밀린 뒤 해당 구간의 매수 대기 물량이 며칠 안에 다시 채워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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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8만달러는 지지 가능성을 살펴볼 가격대이지, 반드시 하락을 막아주는 바닥은 아닙니다. 호가창의 매수 주문은 바뀔 수 있고, 평균 매입원가도 보유자에게 매수나 매도를 강제하지 않습니다. 해당 구간을 지키면 일정 범위 안에서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고, 위쪽 매물대를 뚫거나 지지 구간을 이탈하면 시장의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두 조건부 시나리오이며 가격 예측은 아닙니다.
평균 매입원가를 읽을 때 주의할 점
글래스노드는 트루 마켓 평균가를 활동 중인 투자자의 대표적인 매입원가 추정치로 설명하고, 보유 기간별 분석에서는 코인을 취득한 시기에 따라 집단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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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런 평균값은 특정 집단이 손익분기점에 가까워졌는지 파악하는 데 유용할 수 있지만, 모든 보유자의 의도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8만7700~8만8000달러는 매도 관심이 커질 수 있는 구간으로 보는 편이 적절합니다. 실제 돌파 여부를 판단하려면 가격이 그 위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는지, 매수 수요와 ETF 자금 유입이 뒷받침되는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