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많은 이용자가 예전에 기대하던 차단 경험과는 다릅니다. Fortune은 과거 차단이 상대의 답글·멘션뿐 아니라 X 안에서 내 게시물을 보는 것까지 막는 방식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Engadget과 Fortune은 차단된 계정에게 표시되는 새 안내 문구도 전했습니다. 해당 계정은 공개 게시물을 볼 수 있지만, 차단한 계정과 상호작용하거나 팔로우하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
다만 한 가지 맥락은 필요합니다. 공개 게시물은 애초에 비공개 게시물과 같지 않았습니다. The Register는 차단된 사용자도 로그아웃하거나 시크릿 브라우저 창을 이용하면 공개 게시물을 볼 수 있었다고 짚었습니다. 그 경우에도 상호작용은 할 수 없었습니다 . 이번 변화는 이런 ‘로그아웃해서 보기’에 가까운 공개 게시물 열람 방식을, 로그인한 차단 계정의 경험 안으로 끌어들인 셈입니다.
뮤트와 차단은 같은 기능이 아닙니다. 현재 확인된 보도는 2024년에 차단 정책이 바뀌었다는 내용이지, 뮤트 기능이 별도로 대대적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은 아닙니다. KTVU는 X에서 뮤트가 사용자를 차단하는 기능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 차이는 중요합니다. 이용자들은 종종 ‘뮤트’와 ‘차단’이 비슷한 경계선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역할은 다릅니다. 이번에 확인된 변화는 차단된 계정도 공개 게시물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뮤트를 사생활 보호 장치나 계정 보호 설정의 대체 수단처럼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
이번 변화는 X가 차단을 ‘가시성 차단’보다 ‘상호작용 차단’에 가깝게 재정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TechCrunch는 이용자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이 변화에 반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차단한 사용자가 자신의 게시물을 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 반면 KTVU에 따르면 X 측의 설명은 공개 게시물에 대한 “더 큰 투명성”과 연결돼 있었습니다
. 일론 머스크도 9월에 차단 기능은 공개 게시물에 대해 “상호작용은 막지만, 보는 것은 막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
이용자 입장에서 선택지는 더 분명해졌습니다. 공개 X 계정에서 차단은 예전만큼 강한 개인적 울타리가 아닙니다. 누가 내 게시물을 볼 수 있는지까지 더 강하게 통제하려면, X가 안내하는 보호된 게시물 설정을 검토해야 합니다. X는 보호된 게시물이 팔로워에게만 보이며 차단된 계정은 볼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
상대가 내게 답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거나, 재게시하거나, 나를 팔로우하거나, DM을 보내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이라면 차단은 여전히 그 역할을 합니다 . 하지만 차단한 계정이 내 공개 게시물을 보는 것까지 막고 싶다면, 공개 계정 상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X가 문서로 안내하는 방법은 게시물을 보호 상태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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