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글로벌 증시는 AI 인프라 투자 과잉과 밸류에이션 거품에 대한 우려로 AI·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와 AI 관련주가 집중된 중국 본토 STAR50 지수는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항셍지수는 글로벌 AI 거품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종목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충격을 흡수할 수 있었다.
STAR50 지수는 2026년 상반기 AI 열풍으로 75% 가까이 폭등하며 투기적 버블이 형성됐다. 그러나 글로벌 매도세가 본격화되면서 레버리지를 낀 투자자들이 대거 강제 청산(마진콜)되면서 폭락세가 가팔라졌다. 실제로 중국 증시 신용거래 잔고는 7월 한 달간 무려 14%나 급감했다. STAR50 지수의 '공포·탐욕 지수'(Fear/Greed Indicator)는 2020년 지수 출시 이후 최저 수준까지 추락했다. 7월 30일 하루만 STAR50이 5.4% 폭락했고, 위안지에 반도체(Yuanjie Semiconductor)와 화홍 그레이스 반도체(Hua Hong Grace Semiconductor)는 각각 14% 이상 급락했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이번 전략을 '저평가된 항셍지수로의 로테이션'이라고 명확히 표현했다. 홍콩 주식은 저렴한 밸류에이션에 더해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투안 등 중국 소비·인터넷 대장주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했고, 이들 종목은 거품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향 자금은 대형 기술주와 소비재 종목에 집중됐다. 7월 6~10일 주간에는 즈푸AI(Zhipu AI)가 137억 홍콩달러로 가장 큰 순매수를 기록했고, 알리바바(83억 홍콩달러), 텐센트(30억 홍콩달러), 메이투안(14억 홍콩달러)이 뒤를 이었다. 7월 30일 하루에만 120억 홍콩달러(3개월래 최대 단일일 순매수)가 텐센트, 메이투안, 알리바바 중심으로 유입됐다. 항셍지수 12개 업종 중 정보기술(IT) 섹터가 7월 한 달간 408억 홍콩달러의 순매수를 이끌었다.
2026년 7월의 자금 흐름은 전형적인 '상대적 안전자산으로의 도피'(Flight to Relative Safety) 현상이다. 과열되고 레버리지가 높은 AI 중심 본토 기술주에서 빠져나와 이미 충분히 조정을 받고 저평가된 홍콩 블루칩으로 피신한 것이다. 항셍지수는 13% 올랐고 STAR50은 26% 폭락했다는 사실은 투기적 과열이 꺼질 때 자금이 가장 싸고 방어력이 높은 시장으로 향한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 같은 로테이션이 지속될지는 글로벌 AI 투자 심리가 안정화되고, 중국 본토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다시 매력적으로 변하느냐에 달려 있다.
2026년 7월, 글로벌 증시는 AI 인프라 투자 과잉과 밸류에이션 거품에 대한 우려로 AI·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와 AI 관련주가 집중된 중국 본토 STAR50 지수는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항셍지수는 글로벌 AI 거품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종목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충격을 흡수할 수 있었다.
STAR50 지수는 2026년 상반기 AI 열풍으로 75% 가까이 폭등하며 투기적 버블이 형성됐다. 그러나 글로벌 매도세가 본격화되면서 레버리지를 낀 투자자들이 대거 강제 청산(마진콜)되면서 폭락세가 가팔라졌다. 실제로 중국 증시 신용거래 잔고는 7월 한 달간 무려 14%나 급감했다. STAR50 지수의 '공포·탐욕 지수'(Fear/Greed Indicator)는 2020년 지수 출시 이후 최저 수준까지 추락했다. 7월 30일 하루만 STAR50이 5.4% 폭락했고, 위안지에 반도체(Yuanjie Semiconductor)와 화홍 그레이스 반도체(Hua Hong Grace Semiconductor)는 각각 14% 이상 급락했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이번 전략을 '저평가된 항셍지수로의 로테이션'이라고 명확히 표현했다. 홍콩 주식은 저렴한 밸류에이션에 더해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투안 등 중국 소비·인터넷 대장주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했고, 이들 종목은 거품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향 자금은 대형 기술주와 소비재 종목에 집중됐다. 7월 6~10일 주간에는 즈푸AI(Zhipu AI)가 137억 홍콩달러로 가장 큰 순매수를 기록했고, 알리바바(83억 홍콩달러), 텐센트(30억 홍콩달러), 메이투안(14억 홍콩달러)이 뒤를 이었다. 7월 30일 하루에만 120억 홍콩달러(3개월래 최대 단일일 순매수)가 텐센트, 메이투안, 알리바바 중심으로 유입됐다. 항셍지수 12개 업종 중 정보기술(IT) 섹터가 7월 한 달간 408억 홍콩달러의 순매수를 이끌었다.
2026년 7월의 자금 흐름은 전형적인 '상대적 안전자산으로의 도피'(Flight to Relative Safety) 현상이다. 과열되고 레버리지가 높은 AI 중심 본토 기술주에서 빠져나와 이미 충분히 조정을 받고 저평가된 홍콩 블루칩으로 피신한 것이다. 항셍지수는 13% 올랐고 STAR50은 26% 폭락했다는 사실은 투기적 과열이 꺼질 때 자금이 가장 싸고 방어력이 높은 시장으로 향한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 같은 로테이션이 지속될지는 글로벌 AI 투자 심리가 안정화되고, 중국 본토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다시 매력적으로 변하느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