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항전은 두 감독을 비교할 때 또 다른 중요한 기준이다.
만약 잉글랜드 클럽 감독 시기만 비교한다면 퍼거슨이 약간 앞선다. 하지만 전체 유럽 커리어를 기준으로 보면 과르디올라의 기록이 더 강력하다는 평가도 많다.
퍼거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남긴 트로피 기록은 클럽 축구 역사에서도 손꼽힌다.
차이는 성공의 방식이다.
전술적 영향력에서는 과르디올라가 특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퍼거슨의 명성을 만든 또 다른 요소는 유소년 육성이다.
퍼거슨은 유망주와 스타 선수들을 조합해 새로운 세대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냈다.
과르디올라도 선수 발전 능력은 뛰어나지만, 특히 맨시티에서는 이미 완성된 세계적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엘리트 스쿼드 운영이 더 특징적인 모델이다.
이는 두 감독의 철학 차이를 보여준다.
두 감독 모두 강력한 경쟁자들과 싸웠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전술적으로 더 발전하고 경쟁이 깊어진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그는 전술 수준과 체력, 분석 측면에서 과거보다 더 치열하다는 평가도 많다.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단순 비교가 쉽지 않은 영역으로 여겨진다.
반면 과르디올라는 전술적 기준을 바꾼 감독으로 평가된다. 그의 맨체스터 시티 팀은 리그 역사상 가장 지배적인 시즌 중 일부를 만들어냈고, 많은 팀들이 그의 전술 철학을 참고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 논쟁은 무엇을 더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전술적 영향력과 현대 축구의 경기력 기준에서는 과르디올라의 팀이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는 의견도 강하다.
그래서 이 논쟁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한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거대한 왕조를 만들었고, 다른 한 감독은 그 리그에서 가장 정교한 축구 시스템을 완성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