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분할 생산 방식은 구글이 핵심 로직은 TSMC의 세계 최고 성능에 계속 의존하면서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까다로운 부품은 삼성을 통해 새로운 생산 능력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아직 공식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으며, 논의는 초기 단계입니다. 구글 경영진은 2025년 12월 생산 가능성과 물량을 논의하기 위해 삼성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Taylor) 첨단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
잇따른 보도 속에서 대만 칩 설계사 미디어텍의 역할에 대한 혼선이 있었습니다. 여러 소식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미디어텍의 참여는 아이스피시 v10 칩 자체가 아니라 더 이전 세대의 구글 TPU 로드맵에 집중되어 있음이 분명해졌습니다 .
미디어텍은 구글의 8세대 TPU 시리즈 설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훈련용 칩인 TPU 8t(“선피시”)와 추론용 칩인 TPU 8i(“제브라피시”)가 포함됩니다. 이 칩들은 TSMC의 2nm 공정을 목표로 하며 2027년 말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이 프로젝트에서 미디어텍의 역할은 I/O 모듈 및 후공정(생산 관리) 조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미디어텍의 막대한 공급망 규모와 낮은 가격을 활용해 구글의 비용을 최적화하는 전략으로, 핵심 연산 설계에 대한 모든 아키텍처 통제권은 구글이 그대로 보유합니다
.
아이스피시의 멀티 파운드리 계획은 구글의 AI 인프라 확장을 위협하는 두 가지 긴박한 압력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입니다.
1. TSMC의 생산 능력이 결정적 제약이다. TSMC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AI 칩을 대량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이며, 특히 여러 로직 다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단일 모듈로 통합하는 CoWoS(Chip-on-Wafer-on-Substrate) 첨단 패키징 생산 능력이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TSMC의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가 이 CoWoS 생산 능력의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
구글의 2026년 TPU 출하량 추정치는 330만 개에서 460만 개 수준입니다. 이는 수요 때문이 아니라 물리적인 CoWoS 생산 능력 할당에 제약을 받기 때문입니다 . 일부 업계 분석에 따르면 구글은 대형 경쟁사에게 패키징 물량을 빼앗기면서 생산 목표치를 하향 조정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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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정학적 집중 위험. 모든 첨단 AI 칩 생산을 대만의 단일 파운드리에 의존하는 것은 심각한 지정학적 취약성을 야기하며,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완화하고자 합니다 .
아이스피시의 이중 공급 전략은 이제 다음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공급망 다변화 노력의 한 축일 뿐입니다.
위에 설명된 모든 계획은 디 인포메이션, 로이터 등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합니다. 구글, 삼성, TSMC, 인텔, 미디어텍 중 그 어느 곳도 공식적인 확인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아이스피시 프로젝트는 현재도 활발히 개발 중이며, 삼성과의 논의는 초기 단계로 확정된 계약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 더욱이, 인텔의 300만 개 수주 물량이 아이스피시 칩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아이언우드'와 같은 다른 TPU 세대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보도 간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신중하게 해석하자면, 인텔이 2027년과 2028년에 걸쳐 구글의 전체 TPU 물량 중 상당 부분을 처리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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