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체 개발 AI 반도체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11일,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오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파트너인 TSMC와 더불어 삼성전자와도 차세대 TPU(텐서 처리 장치)인 코드명 '아이스피시(Icefish, TPU v10)' 의 부품 생산을 논의 중입니다 . 계약이 성사될 경우 빠르면 2028년부터 양산에 돌입하며, 이는 구글이 TPU 생산의 일부라도 TSMC에서 분리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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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실험이 아닙니다. 별도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인텔 파운드리에도 2028년까지 300만 개 이상의 TPU 생산을 확정 발주하며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이 전략의 핵심 목표는 TSMC의 벅찬 생산 능력이라는 단일 실패 지점에서 벗어나, 폭증하는 AI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아이스피시 칩의 제안된 생산 분업은 전략적 탈동조화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구글은 동일한 칩을 두 곳에서 단순히 이중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칩을 구성 요소별로 나누어 각 파운드리의 강점에 맞게 배치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
이러한 분할 생산 방식은 구글이 핵심 로직은 TSMC의 세계 최고 성능에 계속 의존하면서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까다로운 부품은 삼성을 통해 새로운 생산 능력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아직 공식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으며, 논의는 초기 단계입니다. 구글 경영진은 2025년 12월 생산 가능성과 물량을 논의하기 위해 삼성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Taylor) 첨단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
잇따른 보도 속에서 대만 칩 설계사 미디어텍의 역할에 대한 혼선이 있었습니다. 여러 소식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미디어텍의 참여는 아이스피시 v10 칩 자체가 아니라 더 이전 세대의 구글 TPU 로드맵에 집중되어 있음이 분명해졌습니다 .
미디어텍은 구글의 8세대 TPU 시리즈 설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훈련용 칩인 TPU 8t(“선피시”)와 추론용 칩인 TPU 8i(“제브라피시”)가 포함됩니다. 이 칩들은 TSMC의 2nm 공정을 목표로 하며 2027년 말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이 프로젝트에서 미디어텍의 역할은 I/O 모듈 및 후공정(생산 관리) 조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미디어텍의 막대한 공급망 규모와 낮은 가격을 활용해 구글의 비용을 최적화하는 전략으로, 핵심 연산 설계에 대한 모든 아키텍처 통제권은 구글이 그대로 보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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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피시(v10) 프로젝트의 주요 설계 구현 파트너는 TPU v2 이후로 고성능 TPU 코어 개발을 함께해온 구글의 오랜 협력사인 브로드컴(Broadcom) 입니다 .
아이스피시의 멀티 파운드리 계획은 구글의 AI 인프라 확장을 위협하는 두 가지 긴박한 압력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입니다.
1. TSMC의 생산 능력이 결정적 제약이다. TSMC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AI 칩을 대량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이며, 특히 여러 로직 다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단일 모듈로 통합하는 CoWoS(Chip-on-Wafer-on-Substrate) 첨단 패키징 생산 능력이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TSMC의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가 이 CoWoS 생산 능력의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
구글의 2026년 TPU 출하량 추정치는 330만 개에서 460만 개 수준입니다. 이는 수요 때문이 아니라 물리적인 CoWoS 생산 능력 할당에 제약을 받기 때문입니다 . 일부 업계 분석에 따르면 구글은 대형 경쟁사에게 패키징 물량을 빼앗기면서 생산 목표치를 하향 조정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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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정학적 집중 위험. 모든 첨단 AI 칩 생산을 대만의 단일 파운드리에 의존하는 것은 심각한 지정학적 취약성을 야기하며,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완화하고자 합니다 .
아이스피시의 이중 공급 전략은 이제 다음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공급망 다변화 노력의 한 축일 뿐입니다.
위에 설명된 모든 계획은 디 인포메이션, 로이터 등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합니다. 구글, 삼성, TSMC, 인텔, 미디어텍 중 그 어느 곳도 공식적인 확인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아이스피시 프로젝트는 현재도 활발히 개발 중이며, 삼성과의 논의는 초기 단계로 확정된 계약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 더욱이, 인텔의 300만 개 수주 물량이 아이스피시 칩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아이언우드'와 같은 다른 TPU 세대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보도 간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신중하게 해석하자면, 인텔이 2027년과 2028년에 걸쳐 구글의 전체 TPU 물량 중 상당 부분을 처리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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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Global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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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10세대 TPU '아이스피시'의 메모리 I/O 다이를 삼성전자의 2nm 공정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핵심 연산 다이는 더 미세한 공정의 TSMC가 계속 맡는다.
구글은 10세대 TPU '아이스피시'의 메모리 I/O 다이를 삼성전자의 2nm 공정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핵심 연산 다이는 더 미세한 공정의 TSMC가 계속 맡는다. 이러한 생산 분산 전략은 엔비디아가 CoWoS 첨단 패키징 물량을 대부분 선점한 TSMC의 심각한 생산 능력 부족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아이스피시' 프로젝트의 주요 설계 파트너는 브로드컴이며, 미디어텍은 더 이전 세대인 8세대 TPU의 I/O 모듈 및 비용 최적화 설계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