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인 공격자는 프랑스 재정청(Direction Générale des Finances Publiques, DGFiP)의 정보 시스템에 신원 사칭(identity impersonation) 방식으로 무단 접근했다. 즉, 도용된 신원을 이용해 내부 VPN과 납세자 검색 도구에 접속한 것이다 . 침입은 2026년 6월 말에 발생했지만, 프랑스 경제부는 8월 13일에야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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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자는 약 39만 3,000명의 개인과 28만 6,000명의 전문가/사업체에 영향을 미치는 67만 8,438건의 세금 데이터를 유출했다고 주장한다 .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주소, 생년월일, 가족 관계, 납세자 식별 번호, 신고 소득, 세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도난당한 파일은 현재 수천 유로에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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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불법 접근'과 데이터 조회 및 추출 사실을 확인했다. 예비 조사 결과, 해당 접근은 적발된 6월 말에 차단되었지만 데이터는 이미 복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 이는 2026년 프랑스에서 발생한 두 번째 세금 데이터 유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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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국가 모두 민감한 금융 데이터를 중앙 정부 등록부(리히텐슈타인의 실소유주, 프랑스의 납세자 기록)에 통합해 관리했다. 이는 공격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표적이 된다. 한 번의 침해로 수천 개체에 달하는 정보 수준의 데이터나 갈취용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공격은 정교한 악성코드가 아닌 신원 도용을 통해 VPN 접근 권한을 획득한 사례다. 이는 전통적인 경계 방어 시스템이 놓치기 쉬운 사회공학적 접근 방식이다 . 이는 공격자들이 기술적 장벽을 뚫는 방식보다는 합법적인 접근 경로를 악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프랑스 침입은 6월 말에 발생했지만 8월 중순에야 공개돼 6주 이상의 간극이 있었다. 리히텐슈타인 공격은 며칠 내에 탐지됐지만, 일주일 후 4개의 관련 시스템이 추가로 중단된 점은 초기 차단이 완전한 손상을 막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
리히텐슈타인의 등록부는 합법적인 투명성 도구이지만, 그 목적(실제 인물과 기업 구조 연결) 자체가 데이터 유출 시 정당한 프라이버시 기대를 가진 개인들을 직접적으로 노출시킨다 . 시민들의 전체 재정 프로필이 집계된 프랑스 세금 데이터베이스도 마찬가지다.
리히텐슈타인은 부유하고 고도로 디지털화된 금융 허브지만, 핵심 투명성 등록부가 비교적 쉽게 침해당했다. 이는 규모가 작은 국가들이 대국에 비해 지속적인 위협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 능력이 부족할 수 있으며, 금융 비밀 유지 허브는 국가 및 범죄 행위자 모두에게 주요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