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AP 기준 순매출은 2% 증가한 15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14억 1천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반복 소비자 지출(RCS)은 순예약과 GAAP 순매출 모두의 84%를 차지했습니다. 순손실은 3410만 달러(주당 0.18달러)로 전년 동기(1190만 달러 손실)보다 확대됐는데, 여기에는 취소된 미발표 타이틀 관련 4340만 달러의 손상 차손이 포함된 영향입니다.
테이크투는 2027 회계연도 연간 순예약 전망을 80억~82억 달러로 재확인했습니다. 중간값 기준 전년 대비 약 20% 성장을 의미하지만,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약 88억 6천만 달러)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이 괴리로 인해 Q1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CEO 스트라우스 젤닉은 그간 함구해온 GTA 6 선주문 상태에 대해 가장 포괄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선주문 규모를 '전례 없고 놀라운 수준(unprecedented and astonishing)' 이며 '예외적인 출발(exceptional start)'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즉시 신중론을 덧붙였습니다.
"너무 전례가 없어서 이게 실제 판매로 어떻게 이어질지 솔직히 모릅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모릅니다. 일어나기도 전에 승리를 자축하는 걸 믿지 않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선주문이 테이크투의 내부 예측을 '크게(vastly)' 웃돌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젤닉 CEO는 "아직 단 한 장도 판매하지 않았고 선주문은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가이던스를 바꾸지 않는다" 고 못 박았습니다.
락스타는 GTA 6 스탠다드 에디션 가격을 79.99달러, 얼티밋 에디션은 99.99달러로 책정했습니다. 젤닉은 실적 발표에서 이 가격을 강력히 방어했습니다.
GTA 6가 80달러인데 왜 NBA 2K27은 기존 70달러인지 묻는 질문에는, 회사는 시장이 감당할 만한 가격을 매기기보다 '경이로운 가치' 를 제공하도록 가격을 설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가장 논란이 큰 결정 중 하나는 GTA 6 패키지 버전에 게임 디스크 없이 다운로드 코드만 담긴다는 점입니다. 젤닉은 이렇게 방어했습니다.
"당사 사업은 90% 이상이 디지털입니다. 대형 게임에 디스크는 소비자에게 정말 의미가 없습니다."
그는 디지털로 게임을 내려받는 90% 이상의 플레이어를 위해 디스크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결정은 2028년까지 플레이스테이션 디스크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소니의 계획과도 맥을 같이하는 업계 전반의 트렌드와도 일치합니다.
테이크투는 넷플릭스와 독점 마케팅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GTA 6 확장 트레일러가 2026년 8월 27일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된 후, 6시간 뒤 유튜브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젤닉은 이를 '최초의(first-of-its-kind)' 마케팅 협력이라고 부르며, 주요 게임 퍼블리셔가 퍼스트룩 콘텐츠를 배포하는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테이크투는 GTA 6가 2026년 11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 5와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된다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PC 버전은 추후 발표 예정입니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 2분기 순예약을 16억 2천만~16억 7천만 달러로 전망하며 GTA 6 출시를 앞둔 상승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