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분기 26%의 매출 점유율로 2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 이러한 하락은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4%나 증가한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 매출 성장과 점유율 하락 사이의 괴리는 시장 구성(market mix)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의 지배적인 플레이어이지만, HBM은 높은 가격을 형성함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가격 압력을 받았습니다. 반면, 커모디티 DRAM 가격은 급등하면서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삼성이 더 큰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분기 글로벌 DRAM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단 1%p로 좁혔습니다 . 이는 2위와 3위 간의 격차가 최근 기억 중 가장 좁은 수준입니다 . 한국 언론들은 미국 경쟁사인 마이크론이 한국 업체들에게 점점 더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이번 분기의 가장 뛰어난 성장 스토리입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6% 폭증하며 글로벌 DRAM 시장 점유율을 7%까지 끌어올렸습니다 . 이는 2025년 초 약 3~4%에서 크게 도약한 수치이며, 2026년 1분기 8%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카운터포인트의 닐 샤(Neil Shah) 부사장은 CXMT의 성장이 주로 중국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강력한 내수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CXMT는 상하이 STAR 시장 기업공개(IPO)에 앞서 텐센트(Tencent)와 29억 4천만 달러 규모의 DRAM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인 LPDDR6와 관련해서 CXMT는 중요한 이정표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12.8Gbps 속도의 16Gb LPDDR6 다이에 대한 연구개발(R&D) 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6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12.8Gbps 속도는 SK하이닉스의 EUV 1c 공정이 구현할 수 있는 14.4Gbps 상한선보다 약 11% 낮은 수준으로, CXMT의 DUV 리소그래피 기술적 한계를 반영합니다 . CXMT는 이미 핵심 고객사에 LPDDR6 샘플을 출하한 상태입니다 . 또한, 2026년 말까지 HBM 생산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
AI 인프라 구축은 2026년 2분기 거의 모든 변화의 구조적 동력이었습니다 . AI 서버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의 가속화된 구축은 생산 능력 가동률을 최대치로 계속 밀어 올렸습니다 . HBM 생산은 전체 DRAM 웨이퍼 생산 능력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2027년 말까지 HBM이 전체 DRAM 웨이퍼 투입량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공급이 예상 수요의 60%만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UBS는 DRAM 수급 균형이 2028년 2분기까지는 맞춰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모두 2026년 HBM 생산 물량이 사실상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의 2026년 전체 HBM 생산 능력은 이미 2025년 말에 매진됐으며 , SK하이닉스 역시 2026년 RAM 생산이 거의 완전히 할당됐다고 표시했습니다 .
부품 시장은 2026년 2분기에 20212022년 공급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긴축됐습니다 . 범용 DRAM 고정거래가격은 1분기 사상 최대인 9095% 급등에 이어, 2분기에도 58~63% 상승했습니다 . 커모디티 DDR4 8Gb 칩은 2026년 5월 개당 2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
메모리 시장의 변동성은 2026년 상반기 내내 완화되지 않고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 주요 DRAM 제품군 전반에 걸쳐 공급 가용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공급업체의 유연성은 제한적이고, 가격 예측 가능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 한 주요 공급 파트너는 최근 고객들에게 2026년 말까지 DRAM 가격이 월 10~20%씩 인상될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의 주가는 연초 가격 상승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
| 기업 | 2분기 점유율 | 주요 동인 |
|---|---|---|
| 삼성전자 | 39% | 커모디티 DRAM 강세, 1위 탈환 |
| SK하이닉스 | 26% | HBM 선두주자, 커모디티 회전에 점유율 상실 |
| 마이크론 | 25% | 2위와 격차를 1%p로 좁힘 |
| CXMT | 7% | 전년비 716% 매출 성장, LPDDR6 생산 임박 |
참고: 일부 초기 카운터포인트 보고서는 SK하이닉스의 정확한 수치(26% 대 특정 1분기 참조치 29%)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 미국, 중국 소스의 2026년 2분기 매출 점유율 합의치는 삼성 39%, SK하이닉스 26%, 마이크론 25%, CXMT 7%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