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이 시리즈의 방향성을 결정지은 것은 1차전이었다. 웸반야마는 더블 오버타임 접전 끝에 41득점 24리바운드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세우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탈락 위기에서 맞이한 6차전에서도 28득점 10리바운드 3블록슛 2스틸을 기록, 스퍼스 역사상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25득점-10리바운드-2스틸-2블록슛을 동시에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
7차전은 그동안의 대학살 양상(나머지 5경기는 12~27점 차이)과 달리 팽팽한 접전으로 흘렀다 . 웸반야마는 이날 경기에서 22득점 7리바운드로 평소보다 다소 소박한 기록을 남겼지만, 무려 42분 동안 코트를 지키며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다.
줄리안 샹파니스테판 캐슬디애런 팍스켈든 존슨데빈 바셀.
썬더의 정규시즌 MVP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이는 샌안토니오가 ‘킹’ 팀 던컨토니 파커마누 지노빌리. 당시 마지막 우승을 목격한 어린 팬들은 이제 성인이 되어, 23살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와 함께 60승 고지를 밟으며 화려하게 부활한 팀을 응원하고 있다.
대망의 파이널 시리즈는 6월 3일(한국시간 6월 4일 오전)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
파이널 상대인 뉴욕 닉스 역시 가슴 벅찬 여정을 거쳐 올라왔다. 잘렌 브런슨칼-앤서니 타운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닉스는 1라운드 4차전 이후 파이널 진출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는 11연승 행진 중이다.
‘차세대 농구 황제’ 웸반야마가 이끄는 신흥 강호 스퍼스와, 오랜 암흑기를 딛고 화려하게 부활한 ‘뉴욕의 심장’ 닉스. 이 두 팀의 맞대결은 농구 역사에 또 하나의 위대한 스토리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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