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위 | 차량번호 | 팀 | 드라이버 | 차량 | 1위와의 차이 |
|---|---|---|---|---|---|
| 1위 | 7 | 토요타 레이싱 | M. 콘웨이, K. 고바야시, N. 드 브리스 | 토요타 TR010 하이브리드 | — |
| 2위 | 20 | BMW M 팀 WRT | R. 프린스, R. 라스트, S. 반 데르 린데 | BMW M 하이브리드 V8 | +10.9초 |
| 3위 | 8 | 토요타 레이싱 | S. 부에미, B. 하틀리, R. 히라카와 | 토요타 TR010 하이브리드 | +20.4초 |
| 4위 | 12 | 캐딜락 허츠 팀 JOTA | L. 델레트라즈, W. 스티븐스, N. 나타 | 캐딜락 V-시리즈.R | +32.4초 |
| 5위 | 51 | 페라리 AF 코르세 | A. 피에르 귀디, J. 칼라도, A. 지오비나찌 | 페라리 499P | — |
우승 차이는 2011년 이후 가장 좁은 기록으로, 일본 제조사의 전략적 완벽함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레이스 내내 선두는 토요타, BMW, 캐딜락 사이를 끊임없이 오갔습니다. 초반에는 No.8 토요타가 선두로 나섰지만, 새벽 시간대에 브레이크 드럼 마운트 교체로 시간을 허비하면서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 이 틈을 타 No.7 차량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승부는 최종 시간대까지 알 수 없었습니다. No.7 토요타가 22시간째에 확고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팀 내 마찰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No.8 차량이 팀 오더에 따라 순위를 바꾸는 데 즉시 응하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 카무이 고바야시가 마지막 주행을 맡아 로빈 프린스가 모는 No.20 BMW의 거센 추격을 멋지게 막아내며 10초 차이로 체커기를 받았습니다 .
2026년 레이스는 중단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첫 번째이자 유일한 안전차량은 경기 시작 후 약 8시간이 지나서야 투입되었습니다. 자정 직전 No.54 비스타 AF 코르세 페라리와 No.88 프로톤 컴피티션 포드 머스탱이 포레스트 에세스 코너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때였습니다 . 이 한 번의 안전차량 투입 덕분에 14대의 선두권 차량이 재정비되면서, 마지막 막을 위한 전략적 판이 다시 짜였습니다 .
페라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우승(2023, 2024, 2025)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 임했습니다 . 하지만 이번 주말은 이탈리아의 명가에게 완전히 잊고 싶은 대회였습니다. 공식 엔트리는 시상대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No.51 페라리 499P(피에르 귀디, 칼라도, 지오비나찌)가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였습니다. 자매차인 No.50 공장팀(안토니오 푸오코, 미겔 몰리나, 니클라스 닐센)은 레이스 도중 기권했습니다 .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노란색 No.83 AF 코르세 페라리(프라이빗터)는 7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
토요타가 최고 자리를 차지했지만, BMW는 내구레이스 최상위 클래스 복귀를 화려하게 알렸습니다. No.15 차량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바이에른 제조사는 경기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에 기계적 문제로 기권했습니다 .
No.20 BMW M 하이브리드 V8이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이 차량은 레이스 내내 토요타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으며, LMDh 사양 하이퍼카 최초로 르망 우승을 노렸으나 아깝게 실패했습니다 .
캐딜락 역시 허츠 팀 JOTA 엔트리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델레트라즈, 스티븐스, 나타가 모는 No.12 V-시리즈.R은 경기 내내 선두 경쟁에 참여했으며, 결국 우승자와 불과 32초 차이인 4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
No.7 차량의 승리는 드라이버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카무이 고바야시와 마이크 콘웨이에게는 2021년에 이은 두 번째 르망 우승입니다 . 팀 동료이자 전직 F1 드라이버인 닉 드 브리스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레이스에서의 첫 번째 우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