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026년 6월 발표된 합의에 따라, 18개 혐의는 단 하나의 '국가방위정보 불법 보유' 중범죄 혐의로 축소되었습니다 .
검찰이 구축한 사건의 골자는 볼턴이 기밀로 분류된 정보를 일상적으로 개인 이메일 메시지에 담아 가족들에게 전송했다는 주장에 기반합니다 . 이 메시지들은 이후 그의 2020년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의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볼턴이 실제로 출판된 책에 기밀 정보를 포함시킨 혐의로 공식 기소된 적은 없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
수사 과정에서 FBI 요원들은 2025년 8월 메릴랜드에 있는 볼턴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이후 워싱턴 D.C.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에서도 '기밀' 표시가 있는 문서들을 발견했습니다 .
벌금 액수는 상당합니다. 볼턴은 225만 달러를 납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해당 혐의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10년이지만, 이번 유죄 인정 합의에 따라 어떤 경우에도 징역형은 60개월(5년)을 넘을 수 없습니다 . 결정적으로, 이 합의는 그의 변호인단이 '금고형 없이 보호관찰' 처분을 구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
볼턴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트럼프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한 후,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 전략에 대해 가장 맹렬한 비판자로 돌아섰습니다 . 2025년 8월 FBI가 그의 자택을 수색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법무부에 자신의 정치적 반대자들을 수사하라고 압박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이번 수사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는 추측이 널리 퍼졌습니다 . 볼턴 본인도 이 혐의가 트럼프가 정적에 맞서 "법무부를 무기화(weaponizing)한" 결과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
볼턴의 사건은 진공 속에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기간 내에 연방 기소를 당한 세 번째 저명한 트럼프 비판자가 되었습니다 .
재기소 심리(rearraignment hearing)는 2026년 6월 2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시어도어 추앙(Theodore Chuang) 연방 판사가 관할하는 메릴랜드 연방 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 심리에서 볼턴은 기존의 '무죄'에서 '유죄'로 답변을 공식적으로 변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볼턴의 변호인과 검찰 간의 유죄 인정 합의는 확인되었지만, 그 세부 내용은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형량 선고 심리는 추후 다른 날짜로 지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