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미국의 사모펀드 제너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 과 함께 공동 주도했으며, 이로써 ICEYE의 기업가치는 100억 유로(약 13조 5,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됐습니다. 이는 불과 6개월 전 평가받았던 24억 유로(약 3조 2,400억 원)에서 약 4배 급등한 수치입니다 .
스케일업 유럽 펀드는 이번 라운드에 약 3억4억 5,000만 유로(약 4,050억6,075억 원) 의 프라이머리 자본을 투입했습니다. 블룸버그와 실리콘 리퍼블릭 등은 펀드의 기여분을 3억 유로로 보도한 반면 , EQT의 공식 발표 자료 등은 4억 5,000만 유로라고 밝혀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 전체 시리즈 F 라운드는 4억 5,000만 유로의 프라이머리 신주 발행과 5억 5,000만 유로의 세컨더리 구주 매각을 합쳐 총 10억 유로를 넘습니다 .
이 펀드는 유럽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2025년 연두교서(State of the Union) 에서 처음 제안한 프로젝트입니다. 유럽의 고질적인 문제인 '스케일업 갭(Scaleup Gap)', 즉 유럽의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 자본을 찾아 실리콘밸리로 떠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 유럽 집행위는 2026년 8월 4일, ICEYE 투자 발표 하루 전에 펀드 설립을 위한 최종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
펀드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딥테크 분야에 집중합니다 :
펀드의 창립 투자자 그룹은 유럽의 최상위 기관 및 전략적 투자자들로 구성됐습니다 :
2014년 핀란드에 설립된 ICEYE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군집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 위성들은 구름과 어둠을 뚫고 지구 어디든 촬영이 가능해,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지속적인 정보 수집이 가능합니다.
ICEYE의 기술은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회사는 유럽의 급증하는 국방 및 주권 수요에 힘입어 2027년까지 10억 유로(약 1조 3,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ICEYE는 유럽 우주 산업의 전례 없는 속도로 위성 생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라팔 모제프스키(Rafal Modrzewski) CEO는 유럽 군대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속도를 주당 2기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 현재 가장 큰 제약은 수요가 아니라 공장의 생산 능력 자체입니다 .
주목할 만한 점은 EQT가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배경에 대한 논란입니다. 일부 관찰자와 시장 참여자들은 EQT의 핵심 사업인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중심 모델이 초기 단계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도록 설계된 이 펀드에 적합한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현재까지 ICEYE 투자는 수익을 내고 있는 성장 후기 단계의 방위 산업 기업이라는 점에서 EQT의 안전지대에 속합니다. 이 펀드가 진정으로 입증되지 않은 초기 단계의 전략적 딥테크 기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