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관심은 징계 절차로 옮겨갔다. The Star는 3월 11일 공공서비스국(JPA) 징계위원회가 특별위원회 보고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부 최고사무총장이 보고서를 JPA에 넘겼다고 밝힌 뒤였다 . 다만 인용된 보도 범위에서는 아잠의 5월 12일 퇴임 전 최종 징계 결정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
2026년 조사는 과거 논란도 되살렸다. 2022년 1월 로이터는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가 아잠의 주식 거래 계좌를 통한 매입 의혹을 조사한 뒤 증권법 위반 여부를 ‘결정적으로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The Straits Times도 증권위원회가 1991년 증권산업(중앙예탁기관)법 제25(4)조 위반을 결정적으로 입증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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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잠은 당시 자신의 주식 거래 계좌를 동생이 사용했으며, 매입 주식에 자신은 ‘이해관계나 이익’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 증권위원회가 조사 파일을 닫은 뒤 그는 MACC 수장으로서 부패와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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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절차적으로 파일이 닫혔다는 뜻이지, 평판상 논란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뜻은 아니었다. 이후 시위대는 주식 거래 논란을 이유로 아잠의 사퇴를 요구했다 . 증권위원회의 표현은 위반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것이었고, 바로 그 문구가 비판자들에게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여지를 남겼다.
아잠 퇴임을 둘러싼 또 하나의 큰 물음표는 사바 광물 채굴 스캔들이다. 2024년 12월 The Star는 MACC가 두 갈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나는 사바주 의원들이 연루됐다는 부패 의혹, 다른 하나는 광물 탐사와 관련된 내부고발자 및 고위 관계자 관련 사안이었다 . Malay Mail은 MACC가 사바주 의원 8명과 제보자를 포함해 15명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제보자는 당시 면책을 요구하면서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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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에는 수사 범위가 더 커 보였다. 베르나마는 MACC가 사바주 광물 프로젝트 조달 관련 의혹으로 주의원 18명을 불러 진술을 받았고, 수사 서류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 Free Malaysia Today도 사바 광산 스캔들과 연결된 이른바 내부고발자 관련 수사가 완료돼 수사 서류가 검찰에 제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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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유출 영상의 증거능력이었다. 2025년 2월 아잠은 사바 광산 사건 관련 유출 영상들이 ‘심하게 편집됐다’며 신뢰성이 떨어지고, MACC 수사에 사용할 수 없으며 법정에서도 증거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영상들이 경찰 과학수사 부서에 넘겨졌다고 설명했다 . 이 입장은 MACC가 영상을 수사자료로 삼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지만, 영상에서 제기된 의혹 자체를 어떤 독립적 방식으로 검증할 것인지라는 질문은 남겼다.
그 뒤 아잠은 2025년 6월 사바 광산 스캔들과 관련해 1명 또는 2명이 곧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며칠 뒤 The Edge Malaysia와 베르나마는 사바주 의원 2명과 또 다른 1명이 주의 광물 채굴 허가 관련 부패 사건으로 그달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 그러나 인용된 보도만으로는 이 예고가 최종적으로 어떤 기소 결과로 이어졌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내부고발자 관련 수사 서류가 검찰 단계에서 어떻게 처리됐는지, MACC가 사용할 수 없다고 본 증거를 검찰이 어떻게 판단했는지도 공개적으로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
2025년 말에도 사바 사건은 정치적 쟁점으로 남아 있었다. Asia News Network는 MCA 청년조직 부대표 마이크 총 유 추안이 사바 광산 부패 스캔들에 대해 왕립조사위원회(RCI) 설치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MACC가 아니라 별도의 독립기구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는 위법 사실을 확정한 판단이 아니라 정치적 요구였다. 그럼에도 이런 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왔다는 사실은 MACC의 사건 처리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논쟁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새 수장 압둘 할림 아만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교체 이상으로 읽혔다. Channel NewsAsia는 분석가들이 은퇴한 고등법원 판사의 MACC 수장 임명을 ‘기관 리셋’을 알리고 독립성을 강조하려는 시도로 봤다고 전했다. 다만 내부 출신이 아닌 인물이 조직 안에서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
그래서 아잠의 퇴임은 결론보다 출발점에 가깝다. 주식 보유 특별조사, 2022년 주식 거래 논란의 평판상 후폭풍, 사바 광물 채굴 사건의 증거·내부고발자·기소 문제는 수장이 바뀐다고 저절로 닫히지 않는다. 새 지도부의 신뢰는 서류가 행정적으로 넘어가는지보다, 미해결 파일이 얼마나 투명하게 닫히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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