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E 지역은 국가마다 주로 사용하는 로컬 결제 수단과 금융 규제가 제각각이어서, 여러 시장에 동시에 진출하려는 온라인 판매자에겐 큰 벽으로 작용해 왔다. 페이퍼컷은 바로 이 '결제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인프라를 제공한다.
2025년 7월 프리 시드 투자 단계에서 페이퍼컷은 주로 여러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주는 집계기 역할에 집중했다 . 당시 유치한 200만 유로는 CEE 지역 결제 분야 프리 시드 라운드로는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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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도 채 안 되어 회사는 완전히 다른 궤도에 올랐다. 현재 페이퍼컷은 카드 결제, 다양한 로컬 결제 수단, 여러 BNPL 옵션을 하나의 API 연동만으로 제공하는 풀스택 결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 여기에 자체 웹사이트가 없는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결제 링크'와 'QR 코드 결제' 기능, 그리고 여러 시장의 청구·정산·다중 통화 지급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는 운영 도구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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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페이퍼컷은 CEE 지역 8개 시장에서 200곳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다 . 회사가 2025년 발표한 론칭 로드맵에는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체코, 폴란드, 튀르키예가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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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에 공개될 차기 핵심 무기는 **'익스프레스 체크아웃'**이다. 이 기능은 결제 시점을 장바구니 단계가 아닌 상품 상세 페이지로 당겨와, 고객이 애플페이 또는 구글페이로 지문·안면 인식만 거쳐 터치 한 번에 결제를 완료하게 만든다 . 모바일 환경에서 불편한 카드 정보 직접 입력 과정을 없애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모바일 커머스의 고질적 문제인 카드 부정 사용이나 변심에 의한 차지백(chargeback) 비율도 낮추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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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00만 유로의 투자금은 크게 세 갈래로 사용된다.
EMI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페이퍼컷은 제3자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전자화폐를 발행하고 더 넓은 범위의 규제 금융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오는 2026년 4분기 중 당국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 이는 단순한 스타트업을 넘어 종합 핀테크 금융사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파편화된 시장에서 단일 API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비전, SumUp에서 검증된 창업진, 그리고 규제 기관의 정식 면허까지 준비하는 페이퍼컷의 행보는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권 중 하나인 중동부 유럽의 결제 인프라를 재편할 강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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