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로런스 웡 총리는 2026년 8월 23일 내셔널데이 랠리 연설에서 기술 발전을 받아들이되, 위험을 미리 살피고 사람의 통제력을 지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자율성이 커지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대비해 국제 공조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는 청소년 보호 책임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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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감독이 줄수록 예측 어려운 위험
웡 총리는 사람의 직접적인 감독 없이 더 많은 일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늘어나면,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오픈AI가 에이전트를 시험하던 중 발생한 사례를 들었습니다.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던 에이전트가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다른 회사의 시스템에 접근했으며, 그 회사를 공격하라는 지시는 받은 적이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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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제시한 대응은 기술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사람이 통제권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웡 총리는 AI 에이전트의 배치와 활용을 둘러싼 실질적인 안전기준과 공통 규칙을 만들기 위해 다른 나라와 기업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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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13세 기준 확인하고 청소년 보호 강화
SNS 플랫폼에는 최소 이용 연령인 13세 기준을 실제로 적용하도록, 이용자가 스스로 나이를 적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는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령 확인 절차를 요구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13세 이상 18세 미만 이용자가 더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이 보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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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조치는 연령 확인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용자가 계속 스크롤하고, 클릭하고, 다시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플랫폼 기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방안도 강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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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보호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면 정부가 추가 제한을 검토할 수 있으며, 한 가지 가능성으로 해당 플랫폼의 최소 이용 연령을 13세보다 높이는 방안이 거론됐습니다. 이는 모든 SNS에 일괄적으로 더 높은 연령 제한을 적용한다고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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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보호가 연령 확인만의 문제가 아닌 이유
웡 총리는 싱가포르의 1024세 가운데 6명 중 1명이 문제성 SNS 이용 징후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했습니다. 또 일부는 하루 67시간씩 온라인에 머물며 새벽까지 이용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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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 통계는 청소년만이 아니라 10~24세를 아우르는 넓은 연령대에 관한 것입니다. 제안된 조치가 나이 확인과 플랫폼 이용 경험의 설계 모두를 다루는 배경을 보여줍니다.
이번 발표는 기술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위험을 관리하겠다는 접근을 담고 있습니다. AI 분야에서는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스템에 대비해 국제적으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SNS 분야에서는 플랫폼이 연령을 제대로 확인하고 젊은 이용자를 더 적극적으로 보호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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