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더스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사이, 온도 파이낸스는 토큰 증권을 전통적인 자본 시장의 구조에 더 가깝게 만드는 세 가지 핵심 발표를 연달아 내놓았습니다.
6월 11일, 온도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인베스코(Invesco)에서 ETF 부문을 이끌던 존 호프만(John Hoffman) 을 프로덕트 포트폴리오 총괄(Managing Director, Head of Product Portfolios)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후 그레이스케일을 거친 그가 가상자산 네이티브가 아닌 ETF 산업의 산 증인이라는 점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이는 단순히 주식을 하나씩 토큰으로 찍어내는 것을 넘어, 운용형 펀드나 ETF 바스켓을 닮은 완전한 ‘온체인 투자 포트폴리오’ 를 구성하겠다는 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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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표와 함께 온도의 토큰 증권 플랫폼은 총 보유 가치가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현재 솔라나, 이더리움, BNB 체인에 걸쳐 260개가 넘는 미국 상장 주식과 ETF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같은 시기, 온도는 7억 달러 규모의 자사 토큰 증권 보유자들에게 의결권 행사(Proxy Voting)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는 작지만 매우 중요한 기술적 업그레이드입니다. 그간 토큰 증권의 가장 큰 비판 중 하나는 경제적 수익만 따라갈 뿐, 정작 주주로서의 투표권 같은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온도가 이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토큰 증권은 규제된 증권 계좌에서 보유한 실제 주식과 거의 동일한 권리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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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온도는 토큰화된 미국 주식과 ETF, 원자재를 기반으로 한 무기한 선물 플랫폼, ‘온도 퍼프스(Ondo Perps)’ 를 출시했습니다 .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트레이더들은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같은 주요 종목을 최대 20배의 레버리지로 연중무휴, 하루 24시간 거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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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랫폼의 차별점은 증거금 구조에 있습니다. 기존 가상자산 선물처럼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코인만 증거금으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토큰화 증권 자체나 온도의 국채 상품을 담보로 포지션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이는 선물 시장의 유동성을 별도의 스테이블코인 풀에 의존하지 않고, 실물 기반 자산과 직접 연결시켜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깁니다.
엑소더스와 온도의 6월 행보는 고립된 이벤트가 아닙니다. 2026년 상반기 내내 이어진 움직임의 정점에 가깝습니다. 5월, 온도는 JP모건, 마스터카드, 리플과 함께 사상 최초로 토큰화된 미국 국채의 국가 간 환매를 완료했는데, 결제에 걸린 시간은 단 5초 미만이었다고 전해집니다 . 프랭클린 템플턴은 자사의 5개 ETF를 온도의 인프라 위에 토큰화했으며
, 미국의 핵심 증권 청산 기관인 예탁 결제 및 청산 공사(DTCC)도 온도를 블랙록, 골드만 삭스와 함께 토큰 증권 컨소시엄에 포함시켜 2026년 7월부터 실제 거래 실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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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온도의 경영진은 연말까지 토큰 증권 시장 규모가 30억 달러(약 4조 원) 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엑소더스 지갑을 통한 소비자 진입로 확대와 의결권, 선물, 크로스보더 결제 같은 기관 인프라의 고도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토큰 증권 스택은 더 이상 실험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전통 거래소와 나란히 달리는, 완전히 새로운 대안적 금융 레일로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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