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비트코인은 약 6만 달러 부근의 저점에서 반등한 이후 상승 채널을 형성하고 있어, 더 큰 상승을 위한 기반을 쌓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 긍정적인 또 다른 요인은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다.
최근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에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BlackRock)이 주요 유입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ETF 자금 유입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규제된 금융 상품을 통해 연기금, 자산운용사,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접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금 흐름은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가격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티머는 거시경제 관점에서도 흥미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바로 금에서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다.
전통적으로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일부 투자 자금이 금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인다면,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같은 ‘희소 자산’ 내러티브 속에서,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자산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러한 흐름을 설명한다.
하지만 모든 분석가가 강세장 시작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온체인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창립자이자 CEO인 **기영주(Ki Young Ju)**는 아직 시장이 본격적인 강세장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의 분석에서 중요한 지표는 Bull Score Index다. 여러 온체인 데이터를 종합해 시장 상태를 평가하는 이 지표는 현재 60 미만의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다.
크립토퀀트의 기준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강세장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라는 의미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종합하면 비트코인은 긍정 신호와 신중 신호가 동시에 존재하는 과도기적 단계에 가깝다.
강세 요인:
신중 요인:
시장 관측자들은 다음 핵심 신호로 8만~8만500달러 구간을 명확히 돌파하고 그 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여기에 온체인 지표까지 동시에 개선된다면, 비트코인의 ‘초기 강세장’ 시나리오는 훨씬 강한 설득력을 얻게 될 수 있다.
현재 단계는 한마디로 강세의 초기 징후는 있지만, 아직 완전히 확인되지는 않은 국면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