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싱스퀘어는 2026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했다. 당시 회사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 기회가 생겼다는 판단이었다.
애크먼은 이 시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약 선행 PER 21배 수준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라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가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배적인 플랫폼을 가진 기업치고는 AI 잠재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투자는 기존 보유 종목을 줄여서 마련한 자금으로 진행됐다.
퍼싱스퀘어는 2026년 1분기 말까지는 알파벳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후 2분기 동안 남은 지분을 모두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이는 단순히 기술주 비중을 줄인 것이 아니라, 같은 메가캡 기술주 사이에서 AI 전략이 더 강하다고 보는 기업으로 이동한 것에 가깝다.
애크먼이 강조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자산은 두 가지다.
이 두 플랫폼은 이제 AI 기능의 유통 채널이 되고 있다.
특히 Copilot AI 기능을 수억 명의 기업 고객이 사용하는 M365 제품군에 직접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수익화 경로라고 애크먼은 강조했다.
또한 Azure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inference)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수요 증가의 핵심 수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에서 또 하나의 핵심 요소는 OpenAI와의 협력 관계다.
2026년 양사는 파트너십을 수정해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AI 모델을 기업 시장에 상업적으로 제공하는 주요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모든 투자자가 이 전략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에 약 190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capex)**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데이터센터·AI 칩·서버 같은 인프라 투자 비용이 포함된다.
이처럼 막대한 투자는 다음과 같은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애크먼의 시각은 정반대다. 그는 월가가 단기적인 투자 비용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수익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투자는 퍼싱스퀘어의 더 큰 전략 변화의 일부이기도 하다.
펀드는 이미 AI 인프라와 플랫폼 경쟁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한 노출을 늘리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같은 기업의 비중을 높였다. 이들 역시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들이다.
빌 애크먼의 결정은 단순한 종목 교체가 아니라 AI 시대의 수익 구조에 대한 명확한 가설을 반영한다.
그는 다음 조합이 장기적으로 가장 강력한 기업용 AI 생태계를 만든다고 본다.
퍼싱스퀘어는 주가 하락 시점에 이 구조에 베팅했고, 이는 시장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수익성을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