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는 GPS 위치 데이터, 비디오, 텔레메트리, 팀 라디오 및 차량 내부 영상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들은 콜라핀토가 옐로 플래그 구역에 진입하기 전 속도를 살짝 줄인 것을 확인했지만, 문제의 구역 안에서는 유의미한 감속을 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 FIA 국제 스포츠 코드에 따르면, 단일 옐로 플래그가 흔들리는 구간에서는 드라이버가 명확히 감속하고 필요시 정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스튜어드는 콜라핀토의 조치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 이 타임 페널티와 함께 그의 FIA 슈퍼 라이선스에는 페널티 포인트 1점이 추가로 부과됐다 .
콜라핀토는 결승선을 8위로 통과했다. 현재 포인트 시스템 기준으로 이는 4포인트에 해당하는 순위였다 . 그러나 경기 후 부과된 10초 페널티는 그를 10위로 밀어내며, 레이싱 불스 소속 리암 로슨과 아르비드 린드블라드가 각각 8위와 9위로 올라서는 결과를 낳았다 .
경기 자체는 루이스 해밀턴의 독무대였다. 7번의 월드 챔피언인 그는 마침내 페라리 레드 유니폼을 입고 첫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며, 2026 시즌 일요일마다 이어지던 메르세데스의 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 페라리는 대담하게 레이스 중 세 번 타이어를 교체하는 전략을 구사했고, 해밀턴이 마지막 피트 스탑을 앞둔 절묘한 순간에 가상 세이프티 카(VSC)가 발령되면서 그가 선두로 복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그는 약 20초 차이로 여유롭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
공식 포디움 결과:
이 결과는 1968년 미국 그랑프리 이후 처음으로 포디움을 영국 드라이버들만으로 채우는 진기록을 낳았다. 이는 챔피언십 선두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의 충격적인 레이스 막판 리타이어로 가능해진 일이었다 . 안토넬리는 단 3랩을 남기고 파워 유닛 고장으로 멈춰 섰고, 이로 인해 러셀과 노리스가 포디움에 오르게 되었다 .
콜라핀토의 페널티로 수정된 공식 분류에 따른 바르셀로나 GP 최종 Top 10은 다음과 같다 .
이러한 순위 변동은 레이싱 불스에게 결정적인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안겨준 반면, 알핀으로서는 아르헨티나 드라이버가 38번째 랩에서 불과 조금만 더 액셀에서 발을 뗐더라면 하고 뒤늦은 아쉬움을 삼키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