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Aave) 창업자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는 이 제안이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반대 의견'**에 직면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ProgPoW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더파이(ether.fi) CEO 마이크 실라가제(Mike Silagadze)는 더 나아가 **'모든 이더리움 빌더가 이에 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초안이 공개된 지 이틀 만에 X(트위터)와 이더리움 매지션스 포럼(Ethereum Magicians forum)에는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졌으며, 주요 DeFi 창업자, 검증인, 개인 스테이커까지 반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
쿨레초프는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강력하게 비판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이 제안이 **'의도한 결과를 달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에 실제로 해롭다'**고 단언했습니다 . 그의 핵심 주장은 여러 상호 연결된 위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스테이킹 루프를 죽이다
쿨레초프는 이 제안이 에이브 및 기타 대출 시장에서 ETH 차입 수요를 완전히 없앨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핵심은 레버리지 스테이킹 루프입니다. 사용자가 ETH를 빌려 스테이킹하고, 그 수익으로 다시 빌리는 식으로 반복하는 구조인데, 이는 DeFi에서 ETH 차입의 가장 큰 수요원 중 하나입니다. 순 수익률이 기존 2.6%에서 1.2%로, 그리고 결국 0%로 떨어지면 WETH(래핑된 ETH)를 빌리는 비용이 스테이킹 수익을 초과하여, 과거 수익원이었던 이 루프가 오히려 손실을 보는 구조로 바뀔 수 있습니다 .
예측 불가능한 수익률, 기관 투자자 이탈
ETH 공급량의 50% 이상이 스테이킹될 때 발생하는 변동성 높은 스테이킹 수익률은 예측 가능한 수익을 요구하는 기관 투자자들을 막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쿨레초프는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이 기관 투자자들을 이더리움에서 다른 체인으로 내몰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ETH 자산으로서의 매력 훼손
이 제안이 **'조용히 ETH 자체에 대한 수요를 약화시킨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과 차별화되는 ETH의 핵심 경쟁 우위인 '네이티브 수익률(native yield)'을 박탈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그의 요지는 **'성장한다고 이더리움이 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Ethereum should not be punished for growth)'**는 것입니다 . 나아가 이 변화가 ETH의 자산으로서의 생존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잠재력을 제한하며, 사용자들을 스테이블코인이나 경쟁 체인으로 밀어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모델링 부족한 시스템적 위험
쿨레초프는 이 제안의 2차적 연쇄 효과가 적절히 모델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제로 수익률 메커니즘이 오히려 스테이킹 중앙화를 심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제안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목표와 정반대의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 그는 모든 핵심 개발자 회의(All Core Developers) 과정에서 검증인과 커뮤니티의 **'역사적인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실라가제는 분노를 감추지 않으며 초안이 **'모든 면에서 실망스럽다'**는 긴 비판 글을 게재했습니다 .
졸속 절차
EIP는 광범위한 DeFi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네트워크 경제학 변화임에도 불구하고, 의견 수렴 기간이 단 48시간에 불과했으며, 실제로 적용되기까지는 약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되었습니다 . 다른 EIP 공동 저자들도 커뮤니티에 이처럼 중요한 통화 정책 변화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고 공통적으로 비판했습니다 .
스테이킹 중앙화 초래
실라가제는 이 제안이 **'이더리움 재단(EF)이나 다른 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개인 스테이커들을 스스로 밀어낼 것'**이며, **'사실상 자본 비용이 0인 대형 중앙화된 기관들만 스테이킹하고 사용자들은 수동적으로 ETH를 보유하는 구조를 확정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이는 DeFi 생태계를 해치고 소수의 대형 운영자에게 통제권을 집중시킬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입니다 .
빌더들의 지지 부재
그는 **'어떤 논리도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모든 이더리움 빌더가 이에 반대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 나아가 리도(Lido)의 stETH나 로켓 풀(Rocket Pool)의 rETH와 같은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의 기본 수익률이 압축되어 스테이킹과 연계된 전체 DeFi 생태계가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나스닥 상장 이더리움 재무회사 샤프링크(SharpLink)의 CEO 조셉 샬롬(Joseph Chalom)은 X에 상세한 반대 의견을 게재하며 이 제안이 **'정확히 잘못된 시기에 나온 잘못된 제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비트코인에 대한 유일한 우위를 파괴하다
샬롬의 핵심 주장은 ETH의 수익률 생산성, 즉 단순히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비트코인과의 주요 차별점이라는 것입니다. 발행량을 제로화하면 이러한 이점이 사라져,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및 다른 주요 암호화폐를 능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는 순간에 자발적으로 핵심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약 350억 달러 규모의 LST 담보 위험
이 제안은 스테이킹 수익률을 기반으로 구축된 약 35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 담보에서 기본 수익률(base yield)을 완전히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모든 온체인 시장이 참조하는 기본 금리가 사라지면서 DeFi 전반의 자본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자본의 오프체인 이탈
수익률이 낮아지면 기관 투자자들이 ETH를 스테이킹 해제하고 매도하여 자본을 이더리움 체인 밖으로 이동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검증인들은 현재 수익의 약 15%에 불과한 거래 수수료와 팁에만 의존해야 하므로, 개인 스테이킹은 경제성이 사라지고 중소 규모 스테이킹 운영자들은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습니다 .
최악의 타이밍
샬롬은 이 제안의 시기가 특히 해롭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은 막대한 기관 도입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로빈후드(Robinhood)는 이더리움 레이어 2 위에 새로운 체인을 구축 중이고, 블랙록(BlackRock)은 머니 마켓 펀드 주식을 온체인에서 토큰화하고 있으며, BNY 멜론은 갤럭시 디지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테이킹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 그는 이더리움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희소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기존의 기본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EIP-1559)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재 단계에서 프로토콜 경제학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
가장 최근 보도(2026년 8월 6~8일 기준)에 따르면, EIP-8361/EIP-8363은 여전히 논쟁 중인 초안(Draft) 상태입니다 . 핵심 개발자들은 아직 최종 포함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수의 매체는 이 제안이 **'핵심 개발자들이 다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하기 며칠 전'**에 심의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이 업그레이드는 헤고타(Hegota)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헤고타를 대상으로 하는 EIP 마감일은 8월 6일이었기 때문에 논쟁에 더욱 긴박감이 더해졌습니다 .
샬롬 자신도 이 제안의 통과 가능성을 **'희박하다(long odds)'**고 표현했고 , 쿨레초프는 공식적인 모든 핵심 개발자 거버넌스 과정을 통해 검증인과 커뮤니티의 **'역사적인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결론: 2026년 8월 8일 기준으로 이 초안은 헤고타 업그레이드에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DeFi의 가장 저명한 빌더, LST 프로토콜 창업자, 검증인들로부터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격렬한 반대에 직면하면서, 포함 가능성은 매우 불확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