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능은 손목에 착용하는 Meta Neural Band와 함께 작동한다. 밴드는 손과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텍스트 입력으로 변환한다. 사용자는 책상 위에 글자를 그리거나 공중에서 손가락을 움직여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다음과 같은 주요 메시징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메시지를 보내는 완전한 핸즈프리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새로운 Display Recording(디스플레이 녹화)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세 가지 요소를 하나의 영상으로 결합한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단순한 POV 영상이 아니라 스마트 안경에서 실제로 경험하는 인터페이스 전체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다.
앱 데모나 AI 기능 사용 장면을 보여주려는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일상적인 경험 공유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메타는 Live Captions(실시간 자막) 기능도 강화했다. 이 기능은 음성 대화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안경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자막은 다음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청각 보조 접근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으며, 동시에 주변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기도 하다.
실용적인 기능 중 하나인 **도보 내비게이션(walking navigation)**도 크게 확장됐다.
기존에는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미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주요 도시에서도 지원된다.
길 안내는 안경 디스플레이에 바로 표시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계속 확인하지 않고도 이동할 수 있다.
메타는 또한 Muse Spark라는 새로운 AI 모델을 스마트 안경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기존 Meta AI보다 더 맥락 이해 능력이 높고 대화형 상호작용이 자연스러운 AI로 설계됐다. 보도에 따르면 Muse Spark는 올해 안에 Ray‑Ban Display 안경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음성 기반 AI 도움 기능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전략적인 변화는 **개발자 프리뷰(Developer Preview)**의 공개다.
이제 개발자는 Ray‑Ban Display 안경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앱을 만들 수 있다. 메타는 두 가지 개발 경로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익숙한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사용자의 시야 안에서 **빠르게 확인 가능한 정보 인터페이스(glanceable interface)**를 구현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 안경에서도 서드파티 앱 생태계가 형성될 가능성을 열어주는 첫 단계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기능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스마트 안경이 하나의 컴퓨팅 플랫폼이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단계적으로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 구성 요소를 보면 다음과 같다.
이러한 조합은 Ray‑Ban Display를 단순한 스마트 안경이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하는 AI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키려는 메타의 전략을 보여준다. 개발자 접근이 확대되고 AI 모델이 강화되면, 스마트폰 이후의 새로운 웨어러블 컴퓨팅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