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5년 9월, 프론트라인은 드로플라 UGV에 자사 원격 무기체계를 탑재한 사진을 공개하며 '강력한 협력' 사례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유로사토리 MOU는 이러한 관계를 공식화하고 확장하는 의미를 갖습니다.
제공된 자료에는 유로사토리 2026에서 프론트라인 로보틱스와 밀렘 로보틱스 간의 새로운 양자 계약 체결을 직접 보도한 내용은 없습니다. 그러나 두 회사는 이미 긴밀한 통합 협력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밀렘과 프론트라인은 40mm 자동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부랴 원격 무기체계를 THeMIS UGV에 통합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실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026년 1월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다크스타 부트캠프(Darkstar Bootcamp) 행사에서 비롯된 관계를 바탕으로 프론트라인의 자율 기술을 밀렘 플랫폼에 사용하기로 협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로사토리 현장에서 새로운 프론트라인-밀렘 계약이 발표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검토된 주요 언론 보도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밀렘은 '로봇화된 동부 전방 억제 이니셔티브(EFDI)' 개념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통합 센서와 대(對)드론 시스템을 갖춘 로봇 플랫폼을 핀란드에서 폴란드에 이르는 나토 동부 국경을 따라 배치해 지속적인 방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구상입니다. 이 비전의 핵심에는 밀렘의 자율 및 로봇 제어 제품군(ARCOS)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민간 기업 간 계약은 우크라이나 자체 지상 로봇 프로그램의 급격한 확대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국방부가 2026년 상반기에 무인 지상차량(UGV) 2만 5000대를 계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5년 전체 물량의 두 배 이상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국방부에 연간 최소 5만 대의 UGV를 공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조달청은 2026년 4월까지 이미 19건의 UGV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액은 110억 흐리우냐(약 2억 6800만 달러)에 달합니다. 2026년 3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 지상 로봇 시스템은 9000회 이상의 전투 임무(탄약 운반, 부상자 후송, 공병 작업 등)를 수행했으며, 2026년 1분기 누적 임무 수는 약 2만 4500회에 이릅니다.
페도로프 장관은 "전선 후방 물류의 100%가 로봇 시스템에 의해 수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24년 약 2000대였던 UGV 공급 물량을 2025년 약 1만 5000대로 늘렸으며, 2026년 계약 목표는 이러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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