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ETF 흐름이 계속 한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8월 10일이 포함된 주간에는 3억8,97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따라서 반등과 기관 수요 회복은 기존 약세론을 흔들 만했지만, ETF 자금만으로 시장 바닥이 확인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8월 21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장줘얼은 과거 **1,7381,931달러** 구간에서 매도했던 ETH를 약 2,100달러에 다시 매수했다. ETH 가격이 약 2,525달러까지 오르자 단기 고점을 가늠하기 위해 현물 포지션의 절반을 매도했고, 손절 가격은 약 2,550달러로 설정했다.
그는 계획한 투자 자금 가운데 20~30%를 아직 투입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이 약 6만7,000~7만2,000달러 구간으로 내려오면 남은 자금을 ETH에 투입하고, 그런 조정이 나타나지 않으면 늦어도 10월 말까지 당시 가격에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특정 가격에 반드시 매수하겠다는 약속이라기보다, 추가 상승 가능성에는 계속 노출되면서도 조정이 올 때 활용할 현금을 남겨두려는 전술적 계획에 가깝다.
장줘얼의 상대 강도 전망은 ETH/BTC 비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데 있다. ETH/BTC가 오른다는 것은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가치와 성과가 개선된다는 뜻이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ETH가 BTC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관련 보도는 이더리움의 펀더멘털, 개발자 활동,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도 그의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제시했다.
공급된 시장 자료가 제시하는 더 넓은 논리는 이더리움이 다음과 같은 수요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연구에서는 ETH로의 선택적 자금 순환이 나타났고, 현물 이더리움 ETF가 장기간 이어진 순유출을 끝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런 흐름이 ETH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대비 우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즉 이더리움의 활용 사례와 자금 유입 개선은 장줘얼의 논리를 지지할 수 있지만, ETH가 실제로 BTC를 앞설 것이라는 보증은 아니다. ETH/BTC 전망은 변동성, 유동성, 시장 위험 선호도 변화에 노출된 투자 판단으로 남아 있다.
장줘얼의 공개된 거래 이력은 암호화폐 시장의 ‘휩쏘’ 현상을 잘 보여준다. 휩쏘는 가격이 짧은 기간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트레이더의 포지션을 연이어 뒤흔드는 장세를 뜻한다.
몇 달 사이 ETH 숏, ETH 현물 매도, BTC 숏, ETH 중심의 강세 계획으로 이동한 셈이다. 이는 빠르게 변하는 가격과 거시경제 위험이 기존 모델과 확신을 얼마나 신속하게 무력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장줘얼의 90%라는 표현은 자신의 포지션과 전망을 설명한 수치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 공개된 자료에는 이를 산출한 감사 가능한 예측 모델이나 확률 보정 방식, 독립적으로 확인된 포지션 규모와 전체 투자 성과 기록이 제시돼 있지 않다. 일부 거래 내용 역시 거래소의 체결 기록이 아니라 본인의 게시물과 2차 보도에 기반한다.
그의 전망 전환이 결과적으로 적중할 가능성은 있다. 기존 하락 전망이 시장의 반등으로 무산됐고, 대규모 숏 청산과 일정 기간의 ETF 수요 회복이 나타났다는 점은 새로운 강세론의 근거다. 반면 ETF 흐름과 시장 심리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그의 거래 이력 자체도 포지션과 확신이 빠르게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장줘얼은 현재 추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ETH를 더 선호한다. 그러나 ‘90%’는 시장이 확인한 확률이 아니라 급격한 반등 국면에서 형성된 고강도 개인 의견이다. 투자자라면 그의 전망과 실제로 검증된 시장 신호를 구분해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