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의 그룹 실적은 여전히 불확실한 글로벌 명품 경기 속에서도 뛰어난 회복력을 보여줬습니다. 반복 영업 이익(Profit from recurring operations)은 87억 유로, 영업 이익률은 22.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2% 증가한 41억 유로, 그룹 순이익 지분은 57억 유로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보고 기준 매출은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3% 감소했지만, 유기적 성장률 2%(2분기 3%로 가속화)는 실질적인 회복 모멘텀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시계·주얼리 부문은 2026년 상반기 LVMH 전체 사업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부문입니다.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부문의 영업 이익률이 반기 동안 개선됐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성장이 단순한 할인 판매가 아닌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했음을 의미합니다.
티파니는 시계·주얼리 부문 내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브랜드입니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티파니가 실버에서 골드 및 하이주얼리 중심으로 전략적 전환을 한 것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컬렉션별 성장률:
매장 리노베이션: 현재까지 티파니 글로벌 부티크의 약 40%가 리노베이션을 완료했습니다. LVMH의 세실 카바니스 CFO는 이 '혁신적인 변화(Tiffany의 transformation agenda)'가 '분기마다 아이코닉 컬렉션의 강도를 높이며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 배우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이 티파니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됐으며, 전용 마케팅 캠페인이 함께 진행됩니다.
불가리는 하이주얼리와 프레스티지 워치메이킹(고급 시계 제조) 모두에서 티파니에 뒤지지 않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 불가리는 2026년 초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와 배우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글로벌 마케팅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시계·주얼리 부문의 2분기 가속 성장은 명품 수요의 광범위한 회복을 반영합니다.
시계·주얼리 부문의 2분기 유기적 성장률 11%는 이전 분기 대비 큰 폭의 가속화로, 명품 시장이 잠시 주춤했던 기간 이후 고급 주얼리와 시계에 대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LVMH는 단기적인 물량 확대보다 '브랜드 주도의 매력(Brand-led desirability)'과 '창조적 혁신(Creative renewal)'을 강조했으며, 아르노 회장은 이 전략이 그룹의 건전성과 성장 모멘텀 개선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