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AC) 보급률의 차이는 극명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부유한 국가는 거의 모든 가구가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지만, 니제르와 같은 빈곤국에서는 에어컨 보급률이 거의 0에 가깝다. 부유한 국가의 1인당 전력 소비량은 빈곤국보다 수백 배 높아, 냉방이 가장 필요한 인구일수록 접근성이 가장 낮은 모순이 발생한다 . CIL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만이 냉방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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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을 구하는 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적응 투자 분야를 제시한다. 다음과 같은 조치의 결합을 촉구한다:
CIL은 이러한 투자가 가장 취약한 지역에서 매우 중요하며,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목표는 극한 더위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에서 에너지 접근성과 보호 인프라를 확대하여 '사망-냉방 함정'을 깨는 것이다.
2026년 7월 26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최고 기후 전문가 앤서니 나용(Anthony Nyong)은 임박한 '슈퍼' 엘니뇨가 아프리카 피해국에 총 **100억200억 달러(약 13조26조 원)**의 경제적 타격을 입히고,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에서 대규모 이주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uters, 2026년 7월 26일] . 나용은 이 현상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국가들의 GDP가 평균 1~2%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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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여름은 이미 선진국에서 극한 더위의 치명성을 입증했다. 유럽 전역에서는 6월 말 폭염으로 1만 명 이상의 초과 사망자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9천 명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였다고 유로모모(EuroMOMO) 네트워크 데이터가 밝혔다 . 프랑스의 경우, 산테 퓌블리크 프랑스(Santé publique France)가 2026년 6월 17일부터 7월 2일 사이에 기록적인 폭염 동안 5,764명의 초과 사망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폭염은 거의 전국민을 극한 온도에 노출시켰다
. 프랑스 보건 당국은 15세 이상 인구의 초과 사망률을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形容했으며
, 2003년 참사 이후 폭염 기간 동안 기록된 최고 수준의 전체 원인 초과 사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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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영향연구소(CIL)의 적응 로드맵은 기후 적응 노력이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가장 명확하고 데이터 기반의 그림을 제공한다. 세계 최빈국들을 위한 냉방 인프라와 에너지 접근성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없다면, 상승하는 기온으로 인한 사망자는 기후 변화를 초래하는 데 가장 적게 기여한 사람들에게 거의 전적으로 돌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