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C는 성숙 공정(레거시/특수 반도체) 분야에서 AI 관련 칩 수주가 급증한 덕을 봤습니다. 글로벌 1위 파운드리(TSMC 등)가 첨단 공정을 AI 가속기 생산에 집중하면서, 이에 필요한 전력 관리·아날로그·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 성숙 공정 반도체 수요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던 중국 파운드리로 흘러든 '낙수 효과(spillover)'가 주효했습니다 . SMIC는 AI 주변 칩, 컴퓨팅, 산업용, 자동차용 반도체 분야에서 강력한 수요를 확인했습니다.
SMIC는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한 **30억 7,000만31억 3,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26~28%로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자오하이쥔(Zhao Haijun) 공동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AI 관련 주문이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돌면서 가장 인기 있는 생산 능력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다"며 추가 생산 장비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회사는 2026년 하반기까지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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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그레이스 반도체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7억 1,750만 달러(약 1조 2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전 분기 대비 8.6% 증가하며 자체 전망치(6억 9,000만~7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
주주 귀속 순이익은 3,060만 달러(약 44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85.9%, 전 분기 대비 84.6% 급증했습니다 . 매출총이익률은 16.5%로 전년 동기 대비 5.6%포인트 개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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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펑(Peng Bai) 사장은 "AI가 주도하는 수요 급증이 처음에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시작됐지만, 이후 로직·아날로그·MCU·임베디드/스탠드얼론 비휘발성 메모리·전력 개별소자(Power Discrete)·RF(무선주파수) 분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특히 AI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 MCU 및 메모리 분야에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며 화홍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화홍은 3분기 매출을 7억 7,000만~7억 8,000만 달러로 예상하며, 매출총이익률도 16~18%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경영진은 "매출 성장의 약 60%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40%는 물량 증가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홍은 현재 모든 공장을 풀(full) 가동 중이며, 중국 내 AI 관련 수요를 맞추기 위해 무석(Wuxi) 9A 공장(Fab 9A) 증설 등 생산 능력 확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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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적은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가 첨단 공정을 AI 가속기에 집중하면서, 전력 관리·아날로그·MCU·임베디드 메모리 등 '성숙 공정(레거시)' 수요가 중국 파운드리로 흘러드는 구조적 변화를 확인시켜 줍니다 .
현재 SMIC가 3분기 2628%의 매출총이익률을 예고하고, 화홍이 1618%의 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할 때, AI가 주도하는 이번 업사이클(호황기)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두 회사 모두에게 더 큰 성장을 안겨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