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주요 중국 팹(fab)의 가동률과 출하량이 상승하며 단기 실적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 정책은 파운드리뿐 아니라 장비, 소재, 설계 기업까지 포함한 중국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수요 기반을 만들어주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는 중국 산업에 두 가지 상반된 영향을 주고 있다.
즉 수요는 늘었지만 기술 격차라는 구조적 한계가 남아 있는 셈이다.
주가 상승과 달리 수익성 개선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예를 들어 SMIC의 2025년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9.2%로 전년 22.6%보다 하락했다. 화홍반도체의 2026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도 약 13% 수준으로 자본 집약적인 파운드리 산업을 고려하면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는 현재 주가가 현재 이익보다는 미래 성장 기대와 전략적 가치를 크게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하나의 우려는 레거시(성숙) 공정 생산능력의 급격한 확대다.
이런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기술 성장 스토리를 찾게 되고, 그 중심에 반도체 기업이 놓이는 경우가 많다.
현재 중국 반도체 산업은 세 가지 강력한 흐름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시장의 방향은 몇 가지 핵심 지표에 달려 있다.
AI 투자와 국산화 정책이 계속 이어진다면 중국 반도체 산업은 장기 성장 경로에 올라설 수 있다. 그러나 설비 투자 속도가 수요를 앞지르거나 기술 규제가 강화될 경우 현재의 주가 상승은 큰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Comment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