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스크와 바이낸스 아카데미도 비트코인의 최대 20%가 영구 손실됐을 수 있다는 분석을 인용한 바 있습니다. 정확한 손실량을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 수량이 공식 채굴량보다 훨씬 적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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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는 전 세계 백만장자가 약 5,750만 명인 반면 총 비트코인은 2,000만 개 남짓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머지않아 많은 부자들이 비트코인 1개 전체를 소유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급 측면의 희소성 신호와 달리 가격 흐름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글래스노드의 2026년 8월 13일자 보고서는 현재 시장을 '약세장 후반 압축 국면(late bear market compression phase)'으로 분류했습니다.
주요 관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구조의 핵심 동력이었던 기관 수요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4%로 이전보다 낮아졌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를 만들어주며, 이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더 높은 금리가 장기화'되는 환경은 여전히 투기적 수요를 억누르며 8월 현물 거래량과 ETF 유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역설적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공급 희소성은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합니다. 이미 95.6%가 채굴됐고, 그중 최대 20%는 영원히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되며, 남은 물량은 한 세기 넘게 아주 천천히 풀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가격 움직임과 기관 자금 흐름은 지침과 불확실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글래스노드의 평가는 간단히 말해 시장이 '기다리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매도자는 지친 반면 매수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레버리지 자금은 이미 매수 포지션에 진입해 있습니다. 결정적인 돌파나 하락은 거시경제, 규제, 또는 구조적 변화라는 외부 촉매제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