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부문 영업이익은 21% 급증한 52억 달러를 달성했다 . 특히 디즈니+와 훌루(Hulu)를 포함한 스트리밍 사업이 빛났다. 스트리밍 영업이익은 7억 1,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SVOD(구독형 주문형 비디오) 영업마진도 13%를 기록하며 크게 개선됐다 .
주요 실적 동력:
디즈니가 전통적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만 제공하던 Disney+에 역사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디즈니는 TikTok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팬들이 제작한 큐레이션된 숏폼 비디오를 Disney+ 앱 내 'Verts'라는 새로운 피드를 통해 선보인다 . 이는 Disney+가 플랫폼 역사상 처음으로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네이티브로 수용하는 획기적인 결정이다 .
이번 계약은 디즈니 프랜차이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팬들이 만든 숏폼 세로형 영상(Vertical Video)을 디즈니 측이 엄선해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 디즈니는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 경제(Creator Economy)를 플랫폼에 접목해 이용자 참여도와 체류 시간을 크게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지난 3월 취임 후 첫 정규 분기 실적을 발표한 조시 다마로 CEO는 실적 발표회 및 직원 메모를 통해 Disney+를 향한 자신의 전략을 상세히 공개했다 . 그는 Disney+를 디즈니의 **'디지털 중심축'**으로 규정하며, 단순한 영화·시리즈의 틀을 넘어 게임, 상품, 맞춤형 경험, 전자상거래까지 통합하는 **'슈퍼 앱'**으로 진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주요 전략 구성 요소:
TikTok 파트너십은 이러한 비전을 직접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큐레이션된 UGC를 도입해 플랫폼 이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이번 분기에는 '앱 통합(App Unification)'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통과해 훌루(Hulu) 독립 구독자와 번들 구독자가 Disney+ 앱 내에서 프로필을 연결하고 구독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