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은 공개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루마니아를 어떤 방식으로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특히 방공 및 드론 방어 분야에서의 심층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두 정상은 공동 조기 경보 데이터, 통합 방공 체계 조율,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기동형 대드론 팀의 일시적 배치 가능성까지 포함한 실질적인 방공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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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루마니아는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동맹국들에 사건을 공식 통보하고, 대드론 전력의 자국 군 이전을 가속화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 루마니아 외교부는 이 드론의 비행이 "국제법의 심각한 위반"이라고 규정하며 국제 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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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을 "무모하다"고 비판하며, 동맹이 "영토의 모든 부분을 방어할 것"이며 드론을 포함한 모든 위협에 맞서 방어 태세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나토는 드론이 러시아산임을 확인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집단방위 조항인 제5조의 발동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 동맹은 이번 사안을 즉각적인 공동 군사 행동이 아닌, 전쟁 억지력 강화가 필요한 위험한 도발 사건으로 규정한 모양새입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드론 충돌을 "나토 영공에 대한 심각한 침해" 라고 규정하며, 영국이 "이러한 공격을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 그는 러시아의 공격성이 "유럽 대륙 전체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 역시 이번 사건을 "극도로 위험하고 무모한 행위"라고 별도로 비판하며 루마니아 외무장관과 긴밀히 접촉 중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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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드론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21번째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 징벌적 조치가 루마니아 영토 침범과 직결되어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
폴란드를 비롯한 나토 동부 전선의 동맹국들은 루마니아와의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폴란드는 이미 EU의 SAFE 프로그램 아래 루마니아와 함께 유럽의 드론 생산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기에, 이번 사건으로 이러한 전략적 공조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
러시아 국방부는 갈라치 사건에 대해 어떤 직접적인 논평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 타스(TASS) 통신 등 크렘린 친화적인 매체들은 이 사건을 보도했지만, 의도된 공격이 아닌 "드론 추락 사고"로 프레임을 잡았습니다. 루마니아 영공 침범 및 피해 발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거나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 크렘린 측의 발표는 전무했습니다.
갈라치에서의 이번 사건은 완전히 기상천외한 일만은 아닙니다. 불과 한 달 전인 2026년 4월 25일, 같은 도시의 한 작업장에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이 떨어졌지만 불발탄으로 그쳐 200명 이상이 대피하는 소동으로 끝난 적이 있습니다 . 하지만 5월 29일의 사건은 민간인 부상과 도심 주거 지역 직격이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릅니다. '제란-2' 자폭 드론이 나토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무기로 확인된 순간입니다.
이에 대한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의 공조 합의는 더 이상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닌, 실용적인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두 나라는 다음 드론이 길을 잃어 날아들기를 손 놓고 기다리는 대신, EU의 자금 지원과 우크라이나의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나토 영토를 지키기 위한 그들만의 대드론 생산 기지를 직접 구축하기로 한 것입니다. 드론의 위협이 현실이 된 지금, 이들의 대응은 방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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