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GD01은 연구용 프로토타입이 아니라 **“생산 가능한 탑승형 메카(robotic mech)”**로 소개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GD01은 사람이 내부에서 직접 조종하는 탑승형 로봇 차량이다. 유니트리는 이 장비를 군사용이 아닌 **민간 이동 플랫폼(civilian vehicle)**으로 설명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이 로봇은 상황에 따라 직립 보행(2족)과 네 발 자세(4족)를 오가며 이동할 수 있다. 네 발 모드는 울퉁불퉁한 지형에서 더 안정적인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공개 행사에서는 유니트리 창업자이자 CEO인 **왕싱싱(Wang Xingxing)**이 직접 GD01에 탑승해 로봇을 움직이고 팔을 조작하는 장면이 시연됐다.
GD01의 공식적으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가격은 390만 위안, 달러로 환산하면 약 57만 달러 수준이다.
다만 일부 해외 매체에서는 약 65만 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는 환율 변동이나 해외 판매 기준 가격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이든 GD01은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아니라 고가의 특수 장비에 가깝다.
현재 GD01의 능력은 주로 데모 영상과 발표를 통해 알려졌다.
GD01은 직립 보행에서 네 발 자세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험한 지형에서 균형과 접지력을 높이기 위한 설계다.
로봇 공학 연구에서도 이런 방식은 흔히 사용되는데, 두 발 보행은 인간 환경과 상호작용하기 좋고 네 발 이동은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율 동작을 목표로 하는 것과 달리, GD01은 사람이 내부에서 직접 조종하는 방식이다.
즉 완전한 자율 로봇이라기보다 **“사람이 타는 로봇 차량”**에 가까운 개념이다.
홍보 영상에서는 GD01이 콘크리트 블록 벽을 부수는 장면도 등장했다. 이는 로봇의 구조 강도와 모터 출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시연이었다.
유니트리는 이 로봇에 자체 개발 고토크 모터를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니트리는 GD01을 민간용 이동 플랫폼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산업 적용 분야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설계와 시연을 보면 다음과 같은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구조·구조 활동, 건설, 국방 분야 등 특정 산업용 활용은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
GD01은 공개 직후 중국과 해외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메카(mecha)’ 로봇을 현실에서 본 듯한 모습 때문이었다.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제품 발표 직후 실제 주문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매체는 특히 **“컨셉이 아닌 생산 가능한 탑승형 메카”**라는 점에 주목했다.
화려한 공개와 달리 실제 운용에 중요한 여러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다음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GD01이 실제 산업 장비로 활용될지, 아니면 기술 시연 성격이 강한 제품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유니트리는 원래 로봇 개(4족 로봇)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유명한 회사다.
GD01은 이런 제품군에 더해 회사 기술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보인다.
특히 이 발표는 회사가 상하이 증시 STAR Market 상장을 추진하는 시점에 나왔다. 유니트리는 약 42억 위안(약 6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개된 재무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빠르게 성장했다.
이런 배경에서 GD01은 단순한 신제품이라기보다 유니트리의 기계 설계, 모터 기술, 로봇 제어 능력을 보여주는 ‘기술 쇼케이스’ 역할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GD01은 군사용 연구가 아닌 민간 시장에서 등장한 탑승형 메카 로봇 중 가장 과감한 시도 가운데 하나다.
앞으로 이 로봇이 실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상징적인 기술 시연에 가까운 제품으로 남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GD01의 등장은 분명 하나를 보여준다.
로봇 산업이 점점 더 ‘공상과학 같은 기계’를 현실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