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한 직접적인 이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유동성 통합: 이제 RLUSD는 각 체인에 별도의 유동성 풀을 구축할 필요 없이, 지원되는 모든 체인의 거의 모든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이나 결제 레일로 자유롭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
기관급 접근성: Wormhole의 NTT 프레임워크는 이미 RLUSD를 기관 대상 온/오프 램프, 국경 간 결제, 자산 토큰화에 적합하게 포지셔닝하고 있었습니다 . Squid는 이를 한층 더 확장하여, 리플이 아직 도달하지 못한 체인에서도 자동화된 결제와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자산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합니다
.
디파이 조합성 확보: 이제 여러 체인에서 USDC, USDT, ETH, XRP를 RLUSD로 원클릭 스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RLUSD는 이더리움 메인넷을 넘어 다른 네트워크의 대출 풀, 탈중앙화 거래소(DEX), 수익률 프로토콜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RLUSD의 공급량 분포가 바로 이러한 변화를 증명합니다. 2026년 6월 중순 기준, 총 유통량은 약 16억 3천만 달러로, 이 중 8억 7,900만 달러가 이더리움, 7억 6천만 달러가 XRP 레저에 분포되어 있어 약 53 대 47의 비율을 보입니다 . 이는 불과 8개월 전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입니다.
2025년 10월만 해도 RLUSD의 무려 88%—당시 약 6억 9,800만 달러—가 이더리움에 있었고, XRPL에는 약 9,100만 달러만 존재했습니다 . 2025년 말에도 이더리움이 약 82%(10억 달러), XRPL이 18%(2억 3,5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쏠림 현상은 지속되었습니다
. 2026년 4월까지도 XRPL에서의 대규모 소각 이후 그 비율은 여전히 약 82% 대 18%에 머물렀습니다
.
이러한 균형 재조정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리플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했습니다.
공격적인 공급량 소각: 2026년 4월 30일, 리플은 XRP 레저에서 1억 2천만 달러 상당의 RLUSD를 소각했습니다. 이는 RLUSD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당일 순 소각량으로, 8,500만 달러와 3,424만 8,000 달러 규모의 두 번의 트랜잭션으로 이루어졌죠. 이로 인해 XRPL의 유통량은 즉시 2억 5,300만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 단기적으로는 XRPL의 점유율을 낮추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두 체인 간 영향력을 재분배하는 더 큰 발행 및 소각 사이클의 일부였습니다
.
Wormhole을 통한 레이어-2 확장: 2026년 6월, 리플은 Wormhole의 NTT 표준을 사용하여 Base, Optimism, Ink, Unichain과 같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에 RLUSD를 네이티브로 배포했습니다 . 이러한 배포는 특정 체인 하나로의 통합을 막고, 체인 간 이동을 장려하는 수요 다리를 XRPL을 통해 다시 만들어냅니다.
옴니체인 파트너십: Squid와의 통합은 특정 네트워크의 중력에서 벗어나려는 옴니체인 전략의 가장 강력한 사례입니다. 사용자가 100개가 넘는 체인에서 RLUSD를 획득하거나 처분할 수 있게 되면, 이더리움의 디파이 지배력은 필수가 아닌 선택의 영역이 됩니다 .
초기 이더리움 집중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기관 거래상대방과 대출 시장, DEX 유동성, 수익률 집계기와 같은 조합 가능한 디파이 인프라는 압도적으로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위에 구축되어 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이 담보나 거래쌍으로서 유용하려면, 그 조합성이 가장 풍부한 곳에 존재해야 합니다. 리플의 자체 토큰조차 목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효과에 깊이 의존하게 된 것입니다
.
이는 묘한 역학 관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더리움은 공급량을 장악했고, XRP 레저는 보유자를 품었습니다. 2025년 10월까지 RLUSD 보유자 36,878명 중 85% 이상이 XRPL에 있었지만, 토큰 공급량의 12%만이 그곳에 있었죠 . 리플의 커뮤니티와 기업 파트너들은 대부분 네이티브 원장에 머무르는 반면, 디파이에 배치된 자본은 이더리움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RLUSD의 성장은 눈부십니다. 2024년 12월에 출시되어 2025년 초 약 1억 800만 달러의 공급량을 기록했고 , 2025년 11월에는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 2026년 4월에는 14억 달러를 넘어
, 현재 약 16억 3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이는 16개월 만에 약 15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심지어 2026년 1분기 말 1억 2,800만 달러 규모의 소각으로 유통량이 감소한 후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
결론: 디파이 조합성과 공급량을 위한 이더리움, 결제와 보유자를 위한 XRPL이라는 RLUSD의 이중 체인 특성은 의도된 구조적 강점으로 진화했습니다. Squid의 통합은 이 토큰을 진정한 옴니체인으로 만들어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합니다. 53:47에 가까워진 공급량 분할은 리플이 멀티체인 세상에서 XRP 레저의 관련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동성에 가장 중요한 이더리움을 여전히 활용하려는 전략적 노력을 반영합니다. 이 균형은 어렵게 쟁취했으며, 적극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이제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