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일련의 발표는 단순한 루머가 아닌, AI 반도체 시장의 거대한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그동안 TSMC에 절대적으로 의존해 온 대형 AI 고객사들이 생산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며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기 시작한 것이며, 그 중심에 인텔이 자리 잡은 셈이다 .
이번 구글과의 계약은 단순한 탐색 단계가 아니라, 향후 수년간의 생산을 약속하는 구속력 있는 확정 주문이다. 이 주문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규모 이상의 기술적 검증에 있다. 구글은 주문을 확정하기 전, 수개월간 인텔의 첨단 패키징 기술을 직접 테스트했다. 이는 인텔이 상징적인 협업을 넘어, 까다로운 기술적 심사를 통과했음을 의미한다 .
모건스탠리는 구글이 2027년과 2028년을 합쳐 총 600만 개 이상의 TPU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인텔이 2028년 시작될 이번 협력 관계를 향후 더 큰 규모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를 뒷받침한다 .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이렇게 대규모 외부 생산을 결정한 핵심 배경에는 TSMC의 생산 능력 부족이 있다. 폭증하는 AI 칩 수요를 기존의 단일 공급망만으로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구글은 인텔을 공식적인 제2의 생산 기지로 낙점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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