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면 Copilot이 항상 화면에 보이는 상태에서 문서 작성, 웹 브라우징, 코딩 같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테스트에서는 Copilot이 기본적으로는 기존처럼 앱 창으로 열리고, 사용자가 메뉴에서 직접 레이아웃을 바꿔야 도킹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즉, 강제 UI 변화가 아니라 선택 기능이다.
이런 접근 방식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에서 AI를 통합하는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는 흐름과 맞물린다.
지난 1년 동안 윈도우 사용자와 기업 고객 사이에서는 **"AI를 너무 많은 곳에 넣었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Copilot 통합 범위를 일부 줄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변화는 다음과 같다.
따라서 도킹 사이드바를 옵션 형태로 실험하는 것은, 강제 UI 변경을 피하면서도 AI 작업 공간을 강화하려는 절충안으로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변화는 Copilot 자체가 운영체제에 완전히 묶인 기능이 아니라 제거 가능한 앱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이 역시 사용자와 기업 IT 관리자가 AI 기능의 존재 여부를 직접 통제할 수 있게 하려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윈도우뿐 아니라 Microsoft 365 앱에서도 Copilot 인터페이스가 조정되고 있다.
예를 들어 Word, Excel, PowerPoint에서는 최근 화면 위에 떠 있던 Copilot 버튼을 다시 리본(Ribbon) 메뉴로 옮길 수 있게 하는 업데이트가 준비 중이다. 이는 새 UI가 작업을 방해한다는 사용자 불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Copilot 사이드바 실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에서 AI를 배치하는 방식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핵심 흐름은 크게 세 가지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한때 추진했던 "AI everywhere" 전략에서 한발 물러나, 필요할 때 확장되는 모듈형 AI 환경을 윈도우에 구축하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다면, 도킹형 Copilot 사이드바는 앞으로 AI를 항상 옆에 두고 작업하는 새로운 윈도우 사용 방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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