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와 마이크로소프트가 AWS와 Microsoft Azure 워크로드를 퍼블릭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연결하는 관리형 서비스를 공개했다. AWS 측 서비스명은 AWS Interconnect – multicloud with Microsoft Azure connectivity이고, 마이크로소프트 측 명칭은 Azure Multicloud Interconnect for AWS다. 애저 연결 기능은 2026년 8월 31일 퍼블릭 프리뷰로 출시됐다.
2
6
무엇을 제공하나
이 서비스는 AWS와 애저 사이에 전용 사설 네트워크 경로를 만드는 방식이다. 고객이 양쪽 클라우드의 연결을 별도 회선 프로젝트처럼 각각 구축하는 대신, 하나의 논리적 인터커넥트 리소스를 만들면 두 사업자가 각자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연결을 조정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서비스를 Azure ExpressRoute와 AWS Direct Connect를 기반으로 한 사업자 관리형(private intercloud) 서비스로 설명한다. 즉, 통신사 계약, 코로케이션, 라우팅, 이중화 경로, 암호화 구성 등을 고객이 개별적으로 조립·운영하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6
12
AWS는 고객이 필요 시 연결을 온디맨드로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 Private Link까지 확장해 두 클라우드 간 종단 간 사설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
6
초기 제공 리전과 공개된 사양
애저 연동 프리뷰는 다음 리전에서 시작한다.
- 미국 동부(북버지니아)
- 미국 서부(북캘리포니아)
- 아시아 태평양(시드니)
- 유럽(프랑크푸르트)
2
양사는 최대 100Gbps 연결을 내세운다. 공개 자료에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쿼드 이중화 인프라, 전송 중 트래픽을 보호하는 MACsec 암호화, 99.99% 가용성 목표도 포함됐다. 다만 현재는 퍼블릭 프리뷰 단계이므로, 실제 운영 설계에 반영하기 전에는 대상 리전 조합, 이용 가능한 용량, 적용 약관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2
3
6
기존 크로스클라우드 전용 연결과 다른 점
그동안 AWS와 애저를 사설로 연결하려면 양쪽 클라우드 연결 지점뿐 아니라 통신사 또는 코로케이션 사업자, 라우팅, 보안 정책, 이중화 경로와 운영 책임을 함께 조율해야 했다. 이런 작업은 개통이나 변경에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6
12
새 서비스는 이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자 간 조정 과정을 상당 부분 추상화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기반 구성요소를 하나씩 결합하는 대신 관리형 연결을 소비하는 형태다. 다만 네트워크 설계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간에 통신시킬지, 경로와 망 분리를 어떻게 설정할지, 자체 아키텍처에 필요한 복원력과 보안 통제를 무엇으로 할지는 여전히 고객의 설계 과제다.
애저 추가가 갖는 의미
AWS Interconnect – multicloud는 Amazon VPC와 다른 클라우드 환경을 연결하기 위한 AWS의 관리형 서비스다. 애저가 프리뷰로 합류하면서 AWS는 이 서비스가 **Microsoft Azure, Google Cloud, Oracle Cloud Infrastructure(OCI)**라는 3개 주요 비AWS 클라우드 사업자를 아우르게 됐다고 밝혔다.
2
5
여러 클라우드를 이미 함께 쓰는 기업에는 클라우드 경계를 넘는 사설 연결 방식을 보다 일관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플랫폼, 재해복구 구성이 여러 클라우드에 분산돼 있고 퍼블릭 인터넷 경로가 운영·보안 요구에 맞지 않는 경우에 특히 해당한다.
경쟁 관계인 AWS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하는 이유
이번 협력은 두 회사가 전략적으로 수렴한다는 신호라기보다, 이미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는 고객의 상호운용성 요구에 대응한 것으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 기업들이 서로 다른 클라우드에 분산된 워크로드를 연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 사업자는 네트워크 인계 지점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을 마련했다.
기술적 기반은 개방형 네트워크 상호운용성 API 사양이다. AWS와 Google Cloud는 2025년 말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 협력을 발표하면서, 양사의 네트워킹 서비스 사이에 사설 고속 연결을 자동화하기 위한 이 사양을 도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채택으로 이 접근 방식이 AWS-애저 연결에도 확대됐다. AWS는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도 이 사양을 채택해 AWS Interconnect와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18
24
업계 표준이 됐나
아직은 아니다. 사양은 개방돼 있고 AWS가 열거한 서비스 기준으로 AWS, Google Cloud, OCI, Microsoft Azure가 참여하지만, 이것이 업계 전반에서 정식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뜻은 아니다.
2
5
23
당장의 의미는 각 클라우드 조합마다 별도의 맞춤형 연동을 설계해야 하는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데 있다. AWS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채택할 수 있는 통합 사양을 목표로 제시해 왔다.
20
24
앞으로 볼 점
애저 서비스는 프리뷰이므로 초기 리전과 공개된 성능 수치를 향후 지역 범위나 대역폭 선택지의 보장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발표 자료는 더 많은 클라우드 사업자와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 통신사의 참여 가능성을 가리키지만, 이들의 확대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6
20
24
여러 환경에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AI 관련 워크로드를 나눠 운영하는 기업에는 모든 시스템을 멀티클라우드로 전환할지보다, 이미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워크로드에 사설·복원력·운영 관리 측면에서 적합한 경로가 있는지가 더 현실적인 질문이다. 이번 서비스는 그 경로의 프로비저닝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