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체: 유니트리가 제공하는 H2 Plus 섀시는 키 약 180cm, 무게 약 68kg의 이족 보행 로봇이다. 몸통에는 31개의 자유도(DOF)가 적용되었으며, 팔 토크는 최대 120Nm, 다리 토크는 최대 360Nm에 달한다. 가반 하중은 정격 7kg, 최대 15kg 수준이다 . 이 몸체는 샤르파의 ‘Wave’ 5손가락 촉각 핸드와 결합되는데, 각 손에 22개의 자유도가 추가되어 로봇 전체의 자유도는 총 75개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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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로봇의 지능을 책임지는 것은 엔비디아 젯슨 토르(Jetson Thor) 모듈이다. 이 모듈에는 2,070 FP4 TFLOPS의 AI 성능을 내는 블랙웰(Blackwell) GPU, 14코어 Arm CPU, 그리고 128GB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다 . 이 하드웨어 위에서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Isaac GR00T) 개방형 개발 플랫폼이 구동되며, 이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스택은 데이터 생성부터 모션 데이터 합성, 모델 훈련, 평가, 최종 실물 배포까지 모든 단계를 아우른다
.
이번 프로젝트에는 각기 다른 전문성을 지닌 세 회사가 힘을 모았다.
아이작 그루트 참조 디자인의 진짜 가치는 전통적으로 파편화되어 있던 개발 흐름을 하나로 묶는다는 점이다. 보통 로봇 연구실은 하드웨어를 조달하고,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입히고, 데이터 수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시뮬레이션 환경을 만들고, 모델을 훈련시켜 배포하기까지 수개월의 시간을 허비한다. 이 과정을 끝내고 나서야 비로소 의미 있는 연구가 시작된다 .
이 참조 디자인은 이 모든 시간을 단축시킨다. 즉시 작동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지루한 하드웨어 초기 설정을 건너뛰고 곧바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데 돌입할 수 있다 .
또한 이러한 개방형 표준 접근 방식은 최첨단 휴머노이드 하드웨어에 대한 접근성을 민주화한다. 그동안 예산이나 기술력의 한계로 독자 플랫폼을 구축하지 못했던 연구 기관들도 이제 동일한 최고급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아이작 그루트 플랫폼 자체도 합성 모션 데이터, 즉 가상의 훈련 시나리오를 대량으로 생성해 로봇이 새로운 행동을 배우고 변화하는 현실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 완전한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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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 유수 연구 기관이 이 플랫폼을 연구에 활용하기로 확정했다.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Ai2), ETH 취리히, 스탠포드 로보틱스 센터(Stanford Robotics Center), 그리고 UC 샌디에이고의 첨단 로보틱스 연구소(Advanced Robotics Lab) 등이 초기 파트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이들을 위한 첫 출하는 2026년 10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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