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에게 이번 발표는 수년간 요청해 온 민감 기술 이전에 대한 중대한 돌파구였습니다. 패트리엇 시스템은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무기 중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확실히 요격할 수 있는 유일한 방공 시스템입니다 .
그러나 7월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갑자기 입장을 바꿨습니다.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그는 "우리는 그 문제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 그런 기술을 남에게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패트리엇이 매우 정교한 무기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만들도록 하는 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뉴욕타임스, BBC, 로이터, ABC 뉴스 등 주요 매체들은 이 발언을 앞선 무조건적인 약속에서 명백히 후퇴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 트럼프의 번복은 그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
트럼프의 발언 번복에도 불구하고 하위 실무 협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NATO 대사 매슈 휘태커가 협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7월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옵션을 검토했습니다 . 휘태커는 협상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지만, 장기 공동 생산 합의는 겨울(즉, 2026년 말) 이전에는 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브라이언 휴즈는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방공 필요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휘태커는 8월 3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기 생산 합의는 이번 겨울 이전에 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당장의 최우선 과제는 우크라이나 내에 새 공장을 짓는 것이 아니라 완성된 요격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다른 인터뷰에서는 PAC-3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여전히 엄격한 미국 수출 통제 대상이라고 밝히며 "우리는 미국 제조업체 외에는 그 누구도 (PAC-3를) 만들도록 허용하지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 .
이러한 협상의 배경에는 심각한 요격미사일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생산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우크라이나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방공 필요성과 공동 생산 합의까지의 시간표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존재합니다. 휘태커 대사는 미국이 "공동 생산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지만 , 이러한 기회가 실제 결과물을 내기까지는 빠르면 2026년 겨울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 그때까지 우크라이나는 긴급 수송, 구매 약정, 인도 물량 교환 등에 의존해야 하지만, 이러한 조처들조차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규모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