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WHO가 소집한 전문가들은 가능성 있는 치료제로 단일클론항체 MBP134와 마프티비맙(Maftivimab), 그리고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 등 세 가지 후보를 임상시험에서 우선 평가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
숫자에서 드러나는 핵심 위기는 의심 사례와 확진 사례 사이의 압도적인 간극(미확인 900건 이상)이다. 이는 이번 발병의 가장 큰 난관, 즉 검사실 진단 역량의 극심한 부족을 의미한다 . 보건 관계자들은 공식 확진 판정이 내려지기 수 주 전부터 이미 바이러스가 은밀히 퍼져나갔을 가능성을 인정하며, 실제 감염자 수는 발표치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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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중심지는 콩고 동부 이투리 주(Ituri) 이며, 노르키부(North Kivu), 남키부(South Kivu) 주까지 확산되었다. 또한 해외 유입 사례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도 보고되며 국경을 넘나드는 전파가 현실화됐다 .
암울한 통계 속에서도 5월 27일 의미 있는 이정표가 세워졌다. WHO가 현장 검사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첫 환자가 콩고의 한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이다 .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무사히 지역사회로 복귀했다
. WHO 대변인 아나이스 르강(Anaïs Legand)은 현재로서는 첫 공식 완치 사례이지만, 검사를 받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도 더 많은 생존자가 나왔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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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2026년 5월 17일, 전 세계에 경고음을 울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이 이 발병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로 선포한 것이다 . 이 선포가 특히 놀라운 점은 그 절차에 있다. 사무총장이 국제보건규정(IHR) 제12조에 의거해 긴급위원회 소집 전에 PHEIC를 선포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이는 긴급 대응의 필요성과 빠른 확산, 국경 간 위험을 극도로 심각하게 판단했기 때문이다
. 이후 5월 22일 뒤늦게 소집된 긴급위원회는 공식적인 임시 권고안을 발표했다
. 에볼라 발병에 PHEIC가 선포된 것은 역사상 이번이 세 번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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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는 WHO와 미네소타대 감염병연구정책센터(CIDRAP) 등이 “봉쇄 조짐이 없다”며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 WHO는 국가 및 지역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 하지만 콩고의 사뮈엘 로제르 캄바(Samuel Roger Kamba) 보건부 장관은 상황이 통제 불능으로 치닫고 있다는 외부의 시선에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아직 봉쇄가 가능하며, 지역사회 홍보, 접촉자 추적, 격리 조치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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