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평균 해시레이트는 7월 중순 약 880~894 EH/s까지 하락했지만, 해시레이트 인덱스(Hashrate Index)에 따르면 7월 말에는 빠르게 약 937~938 EH/s로 반등했습니다 .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약 868 EH/s" 수치는 일시적인 월 중순 저점으로 보이며, 월말의 지배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 해시레이트의 사상 최고치 대비 하락세는 한때 287일 연속 지속됐지만, 7월 반등은 5%의 난이도 인하로 채굴 경제성이 소폭 개선되면서 일부 한계 용량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합니다 .
채굴 기업들의 재정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25 J/TH 이상의 구형 하드웨어를 kWh당 $0.06를 초과하는 전력 비용 지역에서 운영하는 업체는 손실을 보거나 매우 얇은 마진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kWh당 $0.04 미만의 전력과 최신 세대 ASIC에 접근할 수 있는 운영자는 확실히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
상장 채굴 기업들은 2026년 1분기에 사상 최대 속도로 비트코인을 매도했습니다. 32,000 BTC 이상을 처분하며 2025년 전체 분기의 순매도 총합을 넘어섰고, 2022년 2분기 테라-루나 붕괴 당시 매도량(약 20,000 BTC)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 이 매도는 운영 자금 조달, 부채 상환, AI 인프라로의 전환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주요 매도 기업으로는 마라(MARA), 클린스파크(CleanSpark),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 캉고(Cango),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빗디어(Bitdeer) 등이 있습니다 . 이 사상 최대 매도 압력은 장기간 지속된 난이도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
이는 단순한 경기 순환적 하락이 아닙니다. 이는 자본의 구조적 재배치입니다. 상장 채굴 기업들은 현재까지 누적 700억 달러 이상의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 이는 잠정적인 합의가 아닙니다. 주요 계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계약들은 장기(12~20년), 트리플넷, 테이크오어페이 방식이므로 거래상대방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 이는 이러한 전환이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임을 의미합니다. 한때 ASIC 채굴 랙에 할당되었던 전력 용량과 자본이 영구적으로 GPU 클러스터로 전환되고 있는 것입니다. AI 관련 서비스는 2026년 초 약 30%에서 2026년 말까지 이들 기업 수익의 최대 70% 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들 운영자 중 상당수는 상당한 해시레이트를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되돌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0일 SMA 해시레이트가 약 938 EH/s이고 난이도가 126.23조인 상황에서, 8월 9~11일경 예상되는 다음 난이도 조정은 해시레이트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소폭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방향성은 불확실합니다 . 7월 11일의 5% 인하와 7월 25일의 0.74% 인하는 채굴자들의 단계적 이탈을 반영한 것입니다. 만약 이탈한 채굴자들이 완전히 네트워크에서 분리되었다면 난이도는 안정되거나 소폭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HPC로의 구조적 전력 전환은 네트워크가 역사적 추세선이 시사하는 것보다 영구적으로 더 낮은 난이도 균형에 직면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비트코인 가격과 해시프라이스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또 다른 하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