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매체는 가격 위쪽의 잠재적 숏 청산 물량과 아래쪽의 롱 청산 물량 비율을 약 19:1로 제시하지만, 정밀한 수치보다는 전체적인 구조 자체가 숏 포지션에 지나치게 무게 중심이 실려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 이는 숏 스퀴즈든, 아니면 지루한 횡보든, 어느 쪽이든 극단적인 변동성의 씨앗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시장의 펀딩 비율(자금 요율)은 2026년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33 리서치에 따르면, 5월 초 기준으로 30일 평균 펀딩 비율이 67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10년 만의 최장 기록을 세웠다 [18, 27, 28]. 이는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진 62일 연속 마이너스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
마이너스 펀딩 비율이란 숏 포지션을 가진 트레이더가 롱 포지션 트레이더에게 일정 수수료를 주기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기간 동안 공매도 측이 지불한 연간 비용은 약 **12%**에 달했다 [29, 30]. 이는 가격이 급락하지 않는 한, 하락 베팅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본이 지속적으로 잠식된다는 의미다.
5월 K33 보고서에 따르면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은 260,000~270,000 BTC 사이에서 움직였고, 7일 평균 펀딩 비율은 -2.2%에 달했다 . 6월 6일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서는 주요 거래소의 평균 펀딩 비율이 0%에 가까웠지만, 바이낸스(-0.001%), 바이비트(-0.004%) 등에서는 여전히 약세 우위가 감지되었다
.
K33의 베틀레 룬데 리서치 총괄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이너스 펀딩 구간에서의 매수 수익률이 통상적인 진입 전략을 크게 상회했다며, 현 구간을 '높은 확신을 가진 매수 진입 기회(high-conviction entry zone)'로 평가했다 [21, 28].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 현상이 순수한 방향성 공매도보다는 기관의 헤지 물량 때문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20, 29].
예측 시장 트레이더들은 상당한 하방 리스크에 베팅하고 있다.
폴리마켓(Polymarket) 의 6월 계약은 비트코인이 이달 안에 5,900만 원($60,000) 이하로 떨어질 확률을 **62%**로 가격 책정하고 있으며, 거래량만 60억 원 이상($6.2 million)이 몰렸다 [50, 53, 56]. 2026년 전체 가격을 추적하는 시장에서는 5,400만 원($55,000) 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81%**에 달한다 [51, 57, 61].
칼시(Kalshi) 에서는 연말까지 1억 달러($100,000)에 도달하기 전에 5,900만 원을 먼저 터치할 확률을 **83%**로 보고 있다 [53, 56]. 이 수치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단기 급반등보다 추가 하락을 더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 시장 구조는 진정한 양면성을 띤다.
'곰(공매도)이 한 수 접을까'와 '황소(매수)가 덫에 걸려드는 걸까'라는 논쟁은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 파생상품 데이터는 모순적이다. 극단적인 숏 쏠림은 기술적 반등의 연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펀딩 기록과 약한 기관 수요는 아직 추세가 약세의 통제 하에 있음을 암시한다.
결국 해답은 거시 경제 조건에 달려 있다.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다면 숏 벽은 로켓 연료가 될 것이고, 기관 매도와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진다면 아래쪽 리스크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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