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강력했습니다.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보고서 발표 하루 전인 5월 28일, 자국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실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번 블랙리스트 등재를 “터무니없고 도덕적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 다논 대사는 X(옛 트위터)에 게시한 영상에서 “우리는 이 유엔 사무총장과 끝났다”고 선언하며, 구테흐스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2026년 12월 31일 이후 새 사무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접촉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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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는 이에 더해 유엔 관계자들의 구금 시설 접근을 제한하고 가자 지구로의 여행을 금지했습니다 .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번 결정을 “수치스럽고 터무니없다”고 규정하며, 특히 2023년 10월 7일 공격의 주체인 하마스와 같은 목록에 오른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하마스는 2025년 8월에 이미 이 목록에 추가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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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9일, 안드리 멜니크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안전보장이사회 연설에서 러시아군의 성폭력 블랙리스트 등재는 러시아가 유엔 평화유지 임무에서 배제되어야 할 충분한 근거라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 멜니크 대사는 이러한 범죄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및 돈바스 지역 점령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체계적으로 기록되어 온 사실이며, 이제 유엔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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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보고서가 주목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제2242호(2015년)를 언급하며, 부록에 반복적으로 등재된 국가 행위자는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고 설파했습니다 . 이어 멜니크 대사는 “모스크바가 떠날 시간”이라며 러시아의 조직적인 기만과 책임 회피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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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러시아의 바실리 네벤자 유엔 대사는 이번 결정이 “명백히 편향되고 정치적인 결정”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고,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 이번 블랙리스트 등재가 자동적으로 제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양국에 상당한 외교적 평판 손상과 압박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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