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에서 드론과 같은 자율 무기 체계는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이러한 AI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훈련시키려면 수십억 건의 실패 사례가 필요하지만, 실제 전장에서 이를 반복하는 것은 너무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위험하다.
아곤의 플랫폼은 실제 분쟁 정보를 바탕으로 한 지능적이고 적응하는 가상의 적과 싸우며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년이 걸릴 개발 과정을 수주일로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초점 영역은 대(對)드론 시스템과 같이 인간의 개입 없이 초고속으로 대응해야 하는 자율 요격 체계다.
| 라운드 | 금액 | 주요 투자자 |
|---|---|---|
| 프리시드 | 700만 달러 | Lakestar, 201 Ventures, D3, 엔젤 투자자 |
| 시드 | 2300만 달러 | XYZ, Lux Capital, Northzone (기존 투자자도 추가 참여) |
창업자들의 이력은 이목을 끈다.
아곤의 팀은 어플라이드 인투이션(Applied Intuition), 구글(Google), 헬싱(Helsing), 팔란티어(Palantir), 아마존(Amazon), 유니티(Unity) 등 글로벌 방위 및 기술 기업 출신 인재들로 구성됐다.
아곤의 등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변하는 유럽 방위 기술 시장과 맞물려 있다. 전쟁은 드론과 AI 기반 시스템이 더 이상 실험이 아닌,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요소임을 증명했다. 이에 유럽 각국 정부와 벤처캐피탈(VC)은 미국이나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지 않는 자주적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공동 창업자 트리스탐 콘스탄트는 이러한 긴박감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우리는 AI 군비 경쟁 속에 있습니다. 아곤은 유럽이 필요한 속도로 자율 시스템을 훈련, 테스트, 배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습니다."